"여야 4자회담 합의문, 사실상 국정원 해체 수순 밟는 것""불법 대북송금 등 DJ·盧 국정원 정치개입이 훨씬 많아"
  • ▲ 국회국가정보원개혁특위 <<연합뉴스DB>>
    ▲ 국회국가정보원개혁특위 <<연합뉴스DB>>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의 [국정원 개혁 합의사항]과 관련,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이 21일 성명서를 내고
    "사실상 국정원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고 비판했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지난 3일 4자회담을 통해
    [국회 정보위원회 상설상임위화]
    [국회 정보위원 비밀유지의무와 기밀누설행위 처벌 강화 및 비밀열람권 보장]
    [국회의 국정원 예산통제권 강화]
    [공무원의 정치관여 행위 처벌강화 및 공소시효 연장]
    [공무원의 부당한 정치관여 행위에 대한 직무집행거부권 보장]
    [내부고발자의 신분보장] 등을 연내 입법 또는 처리키로 합의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여야 4자회담 합의문 대로라면
    더 이상 간첩을 잡을 수도 없고
    종북세력을 막을 수도 없다"고 했다.
    "국정원의 필수기능을 모조리 없애 사실상 해체하고
    대통령 직속기관을 국회 통제하에 두겠다는 것은
    반역적 발상이다.
    북에 동조하는 범법자인 <붉은 세력>들이
    아무런 제재도 없이 국회에 입성하게 만드는 것은
    세계 유일무이한 일이다."


    [공무원의 정치관여 행위 처벌강화 및 공소시효 연장]에 대해
    "남재준 원장이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자체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주지한 사실이 있다"고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특히 야당에 대해
    "국내에서 간첩잡는 국내 파트를 폐지하라는 당신들은
    정치적 고향이 조선인민공화국이 아니냐고 되묻고 싶다"고 했다.
    오히려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는
    중요한 정치 사안마다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한 행위가 많았다"며
    민주당의 선동정치 행태를 비판했다.
    "불법 대북송금, 조직적 도청·감청 등 민주당은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조금도 반성하는 기색도 없이
    국정원 댓글로 인해 마치 대통령을 [네다바이] 당한 것처럼
    1년 내내 온 나라 온 국민을 벌집처럼 들쑤시고
    아직도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여당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간첩을 더 잡도록 강화해도 모자랄 판인데
    여당이 나서서 국보법 폐지론자인 야당과 함께
    합의문안을 도모해 내다니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비판했다.
    "합의문안 중 한 획, 한 글자라도 야당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국회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됨은 물론
    국회의원 각자의 정치 행로도 순탄치 못할 것이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지금 대한민국은 내부의 적에 의해 만신창이가 됐다"고 우려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북괴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추이를 발견할 수 있다.
    김정은의 대남공작 부서인 통일전선부는
    박근혜 정부 타격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하고 있다.
    국정원 무력화, 대선불복을 외치는가 하면
    야권연대를 강화하라는 선전·선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지령에 꼭두각시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남한의 종북세력들의 행태를 보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아울러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은
    "국정원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고 당부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몹시 아픈 아들(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치유시켜 주신다면,
    그 정당은 국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선거를 통해서 이기는 것도 승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에서 이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승리가 아니겠습니까?
    일촉즉발의 위기를 도발로 모면하려는 북의 동향을 철저히 살피고
    종국엔 북을 흡수통일할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잘 할 수 있도록
    국정원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더 강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