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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열흘째인 1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컨테이너기지 앞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철도화물의 차량 대체 수송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철도 민영화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18일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철도노조의 역대 최장기 파업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철도노조가 철밥통 사수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 주장은
허울 좋은 핑계에 불과하다.
부채해결과 방만 경영에 대한 개선 의지는 전혀 없이
[철밥통] 사수에만 골몰하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코레일이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며
(불법)파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코레일의 파티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3급 직원 현원이
정원 10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직급별 인원과다로 총 인건비 과다지출이
1300억원에 달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 6.7% 인상과 직위해제 시
임금 불이익 개선 등 국민 상식에서 봤을 때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고 있다. -
-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최경환 원내대표는 특히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을 부추기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자회사 설립은 결코 민영화가 아니며
경영효율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주당이
명분 없는 파업에 숟가락을 얹는다면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철도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민주당은 정치적 악용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철도노조는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자회사와의 경쟁마저 거부하는
한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명분 없는 파업을 당장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민주당은
진보를 빙자한 [철밥통] 세력인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을 편들며
정치적 악용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심재철 최고위원도
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라는 명분 뒤에는
[철밥통 지키기]라는 속셈이 있다고 꼬집었다."철도노조의 파업은
민영화 저지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독점체제 유지, 경쟁하기 싫다는 것에 불과하다.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특별업무수당 등
철밥통 지키기 조항이 숨어있어
이 파업은 결국
기득권을 위한 [정치파업]임을 잘 말해준다."
- ▲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미화 기자
이인제 의원은
"철도노조가
국민의 고통과 비용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정부정책의 철회를 내건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다.
철도노조가 파업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민경제를 볼모로 한 결과를 가져오고
어마어마한 사회적 고통과 비용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 정당성도 없는 파업이다."이인제 의원은 이어
"불법·부도덕 파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흔들림이 없도록 정부도 절대 굴복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강성 귀족노조는 권력집단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