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그 누구도 고문-잔혹-굴욕적 처우 형벌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 준수해야"
  •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북한은 공개처형을 비롯한 정치적 목적의 사형집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우여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공개처형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에 대해
    우리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열악한 북한인권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반기문 UN사무총장도
    북한정권이 국제인권 규범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 북한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불렸던 장성택이 군사재판 피고인석에서 양손이 수갑 같은 것에 묶이고 국가안전보위부원으로 보이는 2명에게 목과 팔을 잡힌 채 선 초라한 모습. 특히 왼쪽 눈두덩이 부어오르고 멍이 든 것처럼 보이며 입과 손에도 구타 흔적 같은 것이 있어 장성택이 조사 과정에서 구타를 당했을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불렸던 장성택이 군사재판 피고인석에서 양손이 수갑 같은 것에 묶이고 국가안전보위부원으로 보이는 2명에게 목과 팔을 잡힌 채 선 초라한 모습. 특히 왼쪽 눈두덩이 부어오르고 멍이 든 것처럼 보이며 입과 손에도 구타 흔적 같은 것이 있어 장성택이 조사 과정에서 구타를 당했을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연합뉴스

    황우여 대표는 
    세계인권선언을 언급하며 
    UN에 가입한 북한도 인권선언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인권선언에 보면, 
    [그 누구도 고문 또는 잔혹하거나 비인도적,
    굴욕적 처우나 형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 
    선언하고 있다. 

    10조에서는 
    [모든 사람은 독립적이며
    공평한 법정에서
     완전히 평등하게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명시하고 있다. 

    북한도 UN에 가입한 이상 
    이 인권선언에 구속돼야 할 것이다." 


    이어, 
    북한을 향해
    공개처형을 비롯한 사형집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무엇보다
    공개처형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이것이 또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북한정권은
    공개처형을 비롯한 정치적 목적의 사형집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황 대표는 아울러 
    "우리 정치권도 
    북한인권에 대해 인류보편적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고,
    북한인권법 제정에 여야가 뜻을 모아 조속히 처리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