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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3>(매주 일 4:55분) 에서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눈길을 끌었다.
바로 상,중,하 등급테스트이다. 높은 등수를 받은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에 유리하다.
본선 2라운드를 앞 둔 D-5일. 1라운드 통과자들은 심사위원들도 모르게 비밀 투표실시를 했다..
1라운드를 통과 한 참가자들은 비밀투표 방에 들어 가서 세 회사 중에 자신이 원하는 회사를 선택한다.
같은 회사를 선택한 참가자들은 본인이 선택한 회사의 방으로 한 자리에 모여 들었다.
처음 얼굴을 맞댄 참가자들은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다.투표결과는 YG 30명, Antenna Music 25명, JYP 24명이 선택했다.
참가자들의 선택을 앞두고 심사위원들한테 물어 보았다.
꼭 있었으면 하는 참가자는 누구인가?"박한 점수를 줬던 김아현! 할 얘기가 많을 것 같다. 시애틀에서 온 샘김?"
이른 아침처럼 신선함과 호기심이 얼굴에 가득 담긴 표정으로 말하는 유희열.
유희열은 언제봐도 기분 좋은 해맑은 얼굴이다."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는 이채영! 다른 방향(?)으로는 <농촌 아이들> 인수라는 아이..."
함박 웃음으로 대답하는 박진영.
"YG로 잘 하는 팀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아빠의 따뜻한 가슴을 가진 양현석의 대답.
이어서 각자가 선택한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의 첫 대면!
심사위원들의 반응에서도 그들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참가자들의 박수속에 등장한 양현석은 농담을 던진다.
"박진영한테 갔으면 많이 혼 났을텐데 이 방에 와서 다행이다"
위 아래 검은 색 옷을 입었다. 특히 7부 바지가 눈에 띄는 박진영은 대뜸 참가자들한테 물어본다.
"나한테 불합격받은 사람?"( 2명이다)
"합격받은 사람?"(22명)
"합격 버튼을 가장 조금 누른 사람이 나다! 골라서 누른 거니까 특별한 것을 봤다는 거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 너희는 엘리트야!"잔뜩 긴장했던 참가자들의 얼굴이 환해진다.
유희열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을 선택했다는 것에 그저 반갑고 놀라워하는 것 같다.
유희열이 그토록 와 주길 바랬던 김아현과 샘김도 보인다.
둘러 보다가 생각지 않은 사람이 앉아 있는 것에 놀라는 유희열!"어! 여기 왔어?"
시크공주라는 애칭을 들으며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브로디'
노래를 잘 하는 기성가수들은 무척 많다. 뛰어난 가창력과 무르익은 그들의 노래는 늘 듣고 있다.
오디션은 그들에게서 볼 수 없는 조금은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가능성 속에서 새로운 발견,
신선함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오디션이 많다 보니 참가자들이 그것들을 보고 오디션에 합격하려고 연습을 한 것일까?
웬지 신선함을 볼 수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각자의 넘치는 개성으로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심사위원들이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