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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매주 토 오후 6:15분)이 14일 <한국인이 사랑하는 번안가요특집>2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외국에서도 히트한 명곡들이라 모든 무대가 감동을 준 인상적인 무대였다.
11번째로 무대를 선 비스트의 리드 보컬인 장현승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첫 출연인 만큼 재미나고 기억나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대기실에서 동료가수들 앞에서 말한 그대로 인상적이고 기억나는 무대를 보여 주었다.
"저 혼자서 무대를 채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나 이런 사람이야!"Slow Jam 형식으로 편곡
'원곡의 느낌을 싹 지워버렸다'
장현승은 무대위에 오르자 잠시 "음~ 으음~ "
목을 풀고 옷매무새도 매만지며 최고의 무대를 위하여 점검하는 모습을 부여 주었다.처음부터 남성댄서들과 어두운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무대 위가 꽉 채워진 느낌이다.
그 동안의 선배가수들의 모든 노래와 무대를 잊어버릴 만큼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
젊은 아이돌의 신선함과 오래동안 부르는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무게와 카리스마를 보여 주었다.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다.젊은 사람인데도 최강한류 스타답게 전혀 긴장하는 모습없이 무대를 장악하고 있었다.
어두운 조명 아래서 그림자처럼 소리없이 추는 남성군무도 인상적이었다.
남성들의 군무의 기본안무만 짜고 나머지는 프리스타일이었다고 한다.자신의 춤은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춘 것이다.
"안무를 안 짜와서요. 프리스타일로 할 때가 훨씬 더 멋있을 때가 있어서요!"
"신들린 듯한 한 사람!"
"현승의 완벽한 무대"
"몸에 배어있는 자신감"
"데뷔 전 이런 목소리를 절대 낼 수 없었다! 끈질긴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처음 노래를 배울 때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 노래에 대해 물어보곤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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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 보이고 그 화려함 때문에 아무런 노력없이 어찌어찌하여 인기를 얻게 된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뒤에서 눈물겨운 노력으로 인기를 얻은 것을 알게 되면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 인기의 무게에서 좀 더 자유로지는 법도 터득했으면 좋겠다.
계속 보고 싶은 장현승의 무대이다!
[사진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