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강유미가 구급차 이동 해명에도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13일 강유미의 소속사 포인스타즈 관계자는 “강유미가 이용한 구급차는 민간단체에서 사설로 운영하는 것이다”라며 “워낙 상황이 급해 도움을 받게 됐다. 119 구급차라고 오해해서 난감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부산에서 뮤지컬 <드립걸즈> 공연이 있었는데 교통 혼잡으로 공연을 못하게 될 위기였다. 퀵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사설로 운영되는 민간 응급 후송단체에 연락을 취했고, 사정을 밝힌 뒤 도움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수능 때도 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하더라. 너무 급하다보니 여기에서부터 판단을 잘못 내린 것 같다. 공연에 늦었던 것 자체가 잘못이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SNS에 올린 것도 실수다. 설정을 잘못해 전체공개로 올린 것 같은데 앞으로 조심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글과 함께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인증샷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강유미 구급차 논란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사설 구급차라도 응급환자를 위한 것 아니냐”, “여전히 불쾌하다”,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는 꼴”, “사과 안 하느니 못하다”, “반성하고 있는 거 맞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강유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