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궐기하라! 철밥통 [귀족노조-공무원노조-교사노조]를 개박살내라!
  • 청년이여!

    고리타분, 수꼴, 장애물, 기득권을

    산산이 부숴라!




    1982년,
    세계 최강 자동차회사 GM 청소부의 시급(시간당 임금)은
    의사의 시급보다 높았다.
    그땐 숙련 불루칼러의 천국이었다.

    그래서 이런 농담도 있다.
    의사 집 싱크대 밑의 하수관이 터졌다.
    범생 의사는 하수관을 교체할 줄 몰랐다.
    그래서 사람(plumber)를 불렀다.
    몇 가지 뚝닥거리더니, 백달러를 요구했다.
    의사가 볼이 메어 한 소리 했다.

    “I am a doctor. Still you earn much more than me.”
    (저는 명색이 의사인데,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버시는군요..)

    “I used to earn what you do when I used to be a doctor.”
    (아, 저도 의사였을 때에는 지금 선생님이 버시는 정도 벌었더랬습니다.)


    사회학적으로 보면,
    미국 숙련 불루칼러가 최강의 힘을 쓴 것은 1960년대이다.
    그 뒷끝이 대충 80년대 초까지 갔다.
    그리고 미국 제조업은 한 방에 몰락했다.
    무서운 속도로 제조업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니까 사방에서 볼 맨 소리가 튀어나왔다.

    “우리 미국은 이제 x됐다.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햄버거 굽고
    영어 개그 떠드는 직업만 남았다.”


  • (서울=연합뉴스) 앨빈 토플러 박사가 2008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선진사회 진입'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앨빈 토플러 박사가 2008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선진사회 진입'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연합뉴스

    그때 앨빈 토플러가 한 소리 크게 부르짖었다.

    “겁먹지 마!
    문명이 바뀌고 있어!
    이제 지식-소통 문명이야.
    미국이야말로
    세계최강의 지식-소통 기반을 가지고 있어.
    제조업이 공동화되든 말든,
    그냥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돼!”


    토플러의 예언이 맞았다.
    그로부터 10년 후,
    인터넷 세상이 오고 정보기술의 폭발이 일어났다.
    그 당시 정보기술자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래서 이런 농담이 나왔다.
    한 사람이 애완 조류 가게에 갔다.
    가장 멋 있게 생긴 참매를 보고 물었다.

    “이 참매, 얼마에요?”

    “아, 그 녀석 2백달러입니다. 사냥도 할 줄 알거든요..”

    (옆의 꾀죄죄한 앵무새를 가리키며 물었다)
    “이건 얼마에요?”

    “네, 2천 달러입니다.”

    “아니, 왜 그렇게 비싸요?”

    “아, 그 녀석은
    컴퓨터 기초언어 베이직(Basic)으로 프로그램을 할 줄 알거든요.
    조금 가르치면,
    또 다른 기초언어 포트란(Fortran)도 쓸 줄 알 겁니다.”

    (기가 찼다. 그래서 그 옆의 더 꾀죄죄한 앵무새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 이 녀석은 얼마에요?”

    “네, 6천 달러입니다.”

    “아니, 이 못 생긴 녀석이 왜 그렇게 비싸요?”

    “아, 그 녀석은,
    유닉스 쉘 프로그래밍 (운영체제 UNIX를 이용한 고난도 프로그래밍)을 좀 할 줄 압니다”


    이제 그 잘나가던 정보기술은,
    우리 사회에서조차 3D 업종이 되고 말았다.
    정보기술 엔지니어의 소득은 그저 그렇다.

    문명은 이토록 빨리 변한다.
    이런 숨가쁜 변화 속에 번영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유연성이 번영의 비결이다.
    고리타분한 것,
    수꼴스러운 것은,
    모두 다 깨뜨려야 한다.
    싱싱한 생명의 기운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모두 다 깨뜨려야 한다.
    구역질나는 기득권은,
    모두 다 깨뜨려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지독한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은 무엇인가?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가 정치와 문화에서 누리고 있는 위상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이다.
    철밥통 귀족노조가 누리고 있는 위상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이다.
    복지안동 공무원과 전교조 교사가 누리고 있는 위상이야말로
    가장 지독한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이다.


  • 종친떼와 전교조의 합작 모습ⓒ뉴데일리
    ▲ 종친떼와 전교조의 합작 모습ⓒ뉴데일리



    초록은 동색이다.
    그래서 종친떼-귀족노조-교사노조는,
    음탕하게 한 잠자리에 누워 스리썸(threesome, 2대1) 그룹섹스 중이다.

    이거 다 깨버려야 한다.
    사회가 아무리 진통을 겪고 정치판이 뒤집어진대도,
    이거 다 깨야 한다.

    그래야 청년이 숨쉬고 자라날 틈이 생긴다.
    지금 청년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이다. 

    당장 새누리만 봐도 그렇다.
    손수조는,
    “새누리는 청년을 쓰고 버린다”고 투덜댔다.
    그 투덜거림은 정확하지 않다.

    진실은 이렇다.

    “새누리는,
    지방의원 --> 광역의원 --> 지방자치단체장 --> 국회의원 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제공하지 않는다.
    지방자치 시작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신한국-한나라-새누리 통틀어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국회의원은 두세 명 밖에 없다.
    그 두세 명 중의 하나가 이노근이다.
    광역의원 출신 국회의원은 (내가 과문한지 몰라도) 단 한 명도 없다.

  •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산부인과 의사출신이다.ⓒ연합뉴스
    ▲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산부인과 의사출신이다.ⓒ연합뉴스

    그냥 잘나가는 웰빙 변호사-판사-검사 출신,
    그냥 잘 나가는 의사 출신,
    그냥 좀 유명한 교수 출신한테,
    배지를 달아줄 뿐이다.

    새누리 외교통일위원장이 의사 출신이다.
    우하하하하….
    세계 8위의 무역국가의 외통위원장이
    사람 배째던 의사다…
    코메디 아닌가?”


    사회 각 분야에 걸친,
    이런 종류의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은,
    이제 개박살내야 한다.

    그래야 청년이 산다.
    그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바로 [철밥통 귀족 노조-철밥통 공무원 노조-철밥통 교사 노조]다.

    그 첫 싸움이 바로 <코레일>이다.
    불법 파업한 4천명 웰빙 철밥통을 자르면,
    청년이 숨쉴 공간 4만 개가 만들어진다.


  • (대전=연합뉴스) 전국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2월9일 노조원들이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민영화 반대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 (대전=연합뉴스) 전국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2월9일 노조원들이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민영화 반대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저 썩은 웰빙 기득권,
    저 썩은 종친떼들을,
    개박살내야 한다.

    청년이여! 궐기하라!
    저 위선에 찌든 [웰빙 고리타분-수꼴-장애물-기득권]을 개박살내라!
    우주는 원래부터 그대들,
    청년의 것이었다.

    우남 이승만이 이씨 왕조를 흔들었던 1898년,
    그는 불과 스물 다섯 청년이었다.
    박정희가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했을 때,
    그는 불과 마흔 일곱 장년이었다.

    청년이여! 궐기하라!

    대한민국을 위해!
    생명을 위해!
    자유통일을 위해!
    [인류최악-인류최후의 전체주의를 끝장낸다]라는 인류 차원의 운명을 위해!  



  •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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