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개인 교수> 완결편 <화려한 외출>(감독 고경아)의 예고편이 새삼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화려한 외출> 본 예고편은 가장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자와 함께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희수(김선영)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우연히 그 모습을 엿보게 된 소년 승호(변준석)는 깜짝 놀라서 시선을 피하지만 희수는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하면서도 승호를 향해 유혹적인 눈길을 보낸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승호와 이미 사랑에 익숙한 대담한 희수의 모습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장면이다. 그리고 뒤이어 “3057. 앞으론 열고 들어와”라는 희수의 대사에서도 승호를 적극적으로 끌고 나가는 연상녀다운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또한 “느낌이 어때?”, “천천히 만져볼래?”라는 파격적인 대사는 이제까지 한국에서 만나지 못한 섹시하면서도 여유로운 연상녀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그리고 희수의 누드를 스케치하는 승호의 모습, 희수의 허리를 미끄러지듯 쓸어내리는 승호의 손, 그리고 도서관 책장에 기대 선 채 절정을 느끼는 듯한 승호의 표정은 대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러브레슨들이 시작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화려한 외출>은 화려한 삶을 사는 인기 작곡가 희수(김선영)와 아직 모든 것이 서툴기만 한 순수한 19살 승호(변준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외출, 사진=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