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열어
  • 청와대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미사와 관련해
    강한 불쾌감을 내보였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잘 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기도는 잘 되기를 바라면서 
    은총을 기원하는 것 아니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잘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개월간 
    참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행복을 위해 진력을 다해 왔다.
    이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와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신부들은 
    이날 오후 7시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열고
    군산 시내 거리행진과 촛불문화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을 사실로 왜곡하고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새누리당 역시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종교인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당선된 정통성 있는 대통령을 부정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국민 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은 국민의 역풍을 맞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