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희귀새가 발견됐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2013년도 독도 가을철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희귀새 [솔양진이] 수컷 한 개체가 독도 동도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솔양진이는 전 세계 고위도 북반구에서 약 400만 개체 이하가 서식 중이다. 하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LC(주시할 필요·Least Concern)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 12일 암컷 한 개체가 채집된 기록이 유일하다.

    환경부는 “우리나라는 솔양진이의 분포권에서 남쪽으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이동 중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솔양진이를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신기하다”, “솔양진이 처음 들어봐”, “독도 희귀새 발견 예쁘게 생겼다”, “나도 보고 직접 보고 싶어”, “독도 희귀새 발견 다시 무리 찾아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독도 희귀새 발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