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설비투자 증가세는 아직 미진기준금리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와
  • ▲ 김중수 총재는 기준금리가 연 2.5%로 6개월째 동결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김중수 총재는 기준금리가 연 2.5%로 6개월째 동결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연 2.5% 기준금리가 6개월째 동결됐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내린 이후
    6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번 동결은 국내 경제가
    국내 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지난 2, 3분기 각각 1.1%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는 아직 미진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 가능성도 
    이번 금리 동결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준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상수지가 연일 사상최대 규모를 경신하며
    내년 이후 내수부양을 위해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동결이 당문간은 지속될 수 있어도
    결국 낮은 물가, 대규모 자금 잉여 때문에
    중기적으로는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내년 3월 김중수 총재의 퇴임 이후
    기존 집행부가 교체되면
    내수부양을 위해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