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비중 낮추고 정시 비중 높이고
  • ▲ 서울대학교 로고.
    ▲ 서울대학교 로고.
    2015년 입시부터 서울대 논술고사가 없어진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2015학년도 입시에서 인문계 논술고사와
    자연계 구술고사 및 면접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학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정시모집으로 뽑는 신입생 비율을
    2014학년도의 17.4%에서 소폭 늘어난 
    24.6%인 771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 82.6%에 달했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75.4%로 줄어든다. 
    기존 [나군] 이었던 정시모집 모집군은
    [가군]으로 바뀐다. 
    앞으로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지원자들이 치렀던 논술고사는
    전공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구술고사]로 대체된다.
    특히 자연계 정시모집에서는 
    사범대와 의대 등 일부 모집 단위에서 실시하는 
    [인성면접]을 제외하고는 
    면접·구술고사까지 폐지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오로지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더불어 서울대는 편법입학 통로라고 비판받아온 
    [외국인 특별전형]은 세분화 시킨다.
    순수 외국인 전형과 
    외국에서 초·중·고 12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외국민 전형으로 나눈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