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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매주 토.오후 6:15분)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11월 2일은 전설의 귀환 신승훈의 <널 사랑하니까>라는 두 번째 이야기로 방송을 했다.

    40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풋풋함과 맑은 눈동자가 반짝이는 신승훈은
    노래를 시작한 지 어느 덧 23년이 되었다. 지금은  발라드의 황제라는 칭호를 듣지만
    그에게도 오랬동안 무명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후배들의 무대를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웃으면서 같이 입술을 벌려 노래하는 모습이 어린 왕자같다.

    군대를 갔다 오느라 3년 간의 공백기간을 가진 V.O.S는 감미로운 하머니와 절절한 가사로 천상의 화음! 천상의 보이스라는 극찬을 듣는 남성 그룹이다.  
     

  • "제대 후 바깥으로 나온 것이 세 번째이다."
    "카메라 보기도 어색하다." 
    "낯섦, 설렘, 반가움!"

    "공백기간 동안 사람들이 잊어버렸을 것이다. 잊어버린 V.O.S를 일깨워 주고 싶다!"


    그들이 오늘 부른 노래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이 노래는 신승훈이 최초로 전곡을 작사,작곡. 편곡을 한 5집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248만장이라는 대 기록을 세우고 싱어송라이터로 확고히 자리를 잡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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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바이올린 소리가 아련히 들리며 시작한다.
    소중한 보배가 깨질세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어가며 점점 진심을 더 해 가며 마음을 다 해 노래부르는 두 사람!
    어떤 여성은 흐느껴 울고 있다.
    점점 깊이 노래속으로 들어가는 김경록도 눈물을 글썽인다.
    두사람의 노래가 딴 세상으로 데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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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서는 무대에서 426점으로 귀한 우승을 하다!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볼 때면 가만히 있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만큼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두 사람이다.

    "성대결절로 지금도 치료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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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도 한 마디 한다.

    "나도 이 자리에 앉기 힘들었다.
    같이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하고 싶어서...!"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에 대한 애끓는 사랑과 열망을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마다 가수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며 감동이 밀려 온다.

     [사진출처 = KBS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