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순방 시작, 르 피가로 인터뷰 "북한 신뢰하기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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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순방에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이 앞서 프랑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의 딸 신분으로 유학을 왔을 때다.
    이후 39년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파리 땅을 밟았다.

     

  •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서유럽으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서유럽으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파리 방문을 앞두고
    프랑스 <르 피가로>와 인터뷰를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프랑스는 한국의 주요한 유럽 파트너로 1
    30년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지금 한국에서는 창조경제와 문화부흥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

    프랑스는 한국의 훌륭한 파트너 국가이다.
    문화강국이며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프랑스가 한국의 대북정책을 일관적으로 지지해 준
    [신뢰할 만한 국가]라고 했다.

     

    저의 어머니는
    북한의 사주를 받은 사람에 의해 돌아가셨는데
    이것이 제 삶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왔다."

    북한이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한 환상을 쫓는 것이다.

     

    <르 피가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같은 인생 이야기를
    <셰익스피어 인물 같은 운명의 후계자>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신뢰성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북한에서 약속을 깨고
    계속 합의를 지키지 않는 것 때문에
    신뢰하기가 참 어렵다.

    평양은 외국 투자가들을 찾고 있는데
    외국 투자가들은 남북한 간에 진정한 신뢰가 있을 때에야
    북한을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