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굴욕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의 가십매체 레이더온라인은 “브래드 피트가 흑인 여배우 로빈 기슨스와 사귈 당시 그녀의 전 남편인 마이크 타이슨과 마주치자 ‘때리지 말아달라’고 빌었다”며 타이슨의 자서전 내용을 보도했다.

    타이슨의 자서전 [반박할 수 없는 진실](Undisputed Truth)에 따르면 당시 무명이던 브래드 피트는 타이슨과 헤어진 로빈 기븐스와 사귀고 있었고, 우연히 전 처 집을 찾았던 타이슨과 맞딱뜨렸다.

    그는 “처음에는 브래트 피트가 당당하게 ‘네 얼굴을 좀 봐’라고 말했다. 피트가 무슨 의례를 치르려고 준비하는 것 같았다”며 “머리가 돌았거나 약 또는 술에 취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타이슨은 지난해 12월 한 라디오쇼에 출연해 “나의 전처 기븐스와 피트가 한 침대에서 뒹구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슨은 1988년 기븐스와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다. 로빈 기븐스는 영화 <부메랑>, <블랭크맨>, <에너미스 어몽 어스> 등에 출연한 흑인 미녀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