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격앙된 반응 보여
  • ▲ 하지원, 주진모  ⓒ 이미화 기자
    ▲ 하지원, 주진모 ⓒ 이미화 기자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던
    MBC 드라마 <기황후>가
    첫 방송에서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수도권 13.3%, 전국 11.1%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논란을 의식한 듯
    드라마 첫 회 방송에 앞서
    "이 드라마는 고려 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프(Motif·동기)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란 문구를 삽입하며
    허구임을 강조했다. 

    <기황후>는
    지난 2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부터
    "역사적인 것을 찍을 바에는
    다큐를 찍어야지 왜 드라마를 찍냐, 말을 하곤 했다"는
    주진모의 무책임한 언급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레기들도 미화 드라마 때문에 대대손손 위인으로 추종 받네",
    "역사 왜곡 한다 보지 말자",
    "누가 보냐? 이 드라마 역사책 좀 봐라"등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MBC 드라마 <기황후>는 
    <자이언트>, <돈의 화신>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작품으로,
    사랑과 권력을 향한 기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복원한 드라마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