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격앙된 반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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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던
MBC 드라마 <기황후>가
첫 방송에서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수도권 13.3%, 전국 11.1%를 기록했다.제작진은 논란을 의식한 듯
드라마 첫 회 방송에 앞서
"이 드라마는 고려 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프(Motif·동기)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란 문구를 삽입하며
허구임을 강조했다.<기황후>는
지난 2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부터
"역사적인 것을 찍을 바에는
다큐를 찍어야지 왜 드라마를 찍냐, 말을 하곤 했다"는
주진모의 무책임한 언급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레기들도 미화 드라마 때문에 대대손손 위인으로 추종 받네",
"역사 왜곡 한다 보지 말자",
"누가 보냐? 이 드라마 역사책 좀 봐라"등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MBC 드라마 <기황후>는
<자이언트>, <돈의 화신>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작품으로,
사랑과 권력을 향한 기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복원한 드라마다.[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