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 17일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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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 개막식 축사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각국 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유포 등
    위험을 방지할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이러한 도전과제들은
    어느 한 국가 차원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사이버공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행동을 구체화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특히 박 대통령은 사이버 공간에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예로
    [창조경제타운]을 소개했다.

     

    “저는 IT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 사이버공간을 활용한
    창조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벤처창업을 활성화해서
    한국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윌리엄 제퍼슨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 등
    각국인사들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는
    사이버스페이스를 [3대륙 발견]에 비견할 만한
    새로운 세계가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사이버공간에서의 해킹,
    사이버테러와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온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사이버공간이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개방을 통해서 기회는 확대를 하되
    해킹이라든가 사이버테러와 같은 부작용은
    세계가 힘을 합쳐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이버스페이스가 수많은 컴퓨터가 네트워킹을 하면서
    이루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이버스페이스상의 문제도
    어느 국가 혼자서 해결할 수 없고
    각국이 네트워크를 통해 그 안에서
    해결 방안이 도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이와 관련해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박 대통령의 사이버안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말씀하신 대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보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다. 동시에 사이버스페이스가
    역동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

     

    또 야노쉬 머르또니 헝가리 외교장관은
    “사이버측면에서의 기술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개념
    그런 네트워크들이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날 개막한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는
    80여 개국에서 1,600여명이 참석한다.
    박근혜정부 출범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회의 중 가장 큰 규모다.

    총회는 정해진 회원국 없이 정치, 외교적인 차원에서
    사이버 문제에 대한 최소한의 공동 인식을 모색하는
    성격을 갖고 있으며 참가자도 정부 대표부터 기업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