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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은 ⓒ 정상윤 기자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에서
tvN 드라마 <빠스껫-볼>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곽정환PD, 배우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박예은, 정인선, 지일주, 김응수, 이한위, 조희봉,
공형진, 진경, 박순천이 참석했다.가수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했다.
예은은 연기자로의 변신에 대해
"미국에 있을 때부터 연기를 공부하며 매력을 느꼈다"며
"대본을 보고 나서 꼭 촬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주 못한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배역인 봉순이를 만나 정말 행복했고, 잃어버린 나를 만난 것 같다"고 언급해
배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미국에 있을 때 TV영화를 짧게 찍은 적이 있다.
그때 연기 공부를 하면서 매력을 느꼈다.
오디션을 볼 때 1-4부까지 대본을 봤는데,
재밌었고 꼭 촬영하고 싶었다.
(연기를)아주 못한다고 생각한다.
연기가 처음이기 때문에 시선처리, 감정 표현이 어렵다.
개인적으로 지금 맡은 캐릭터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봉순이를 만나면서 굉장히 행복했다.
잃어버린 나를 만난 것 같다.- 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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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형진, 예은 ⓒ 정상윤 기자
그녀는 연기자로의 변신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녀보다 먼저 연기자로 데뷔한 박진영이
"항상 나에게 옛날 미인형 얼굴이라고 했다"면서
시대극이 잘 어울릴 거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최선을 다해 하고 싶다.
가수의 이미지도 있고 해서.
연기를 하기 전, 주변 분들에게 상담을 했다.
정말 희한하게 나를 원더걸스 이후로 알게 된 분들은 하지 말라고 했고,
그 전부터 나에 대해 알았던 분들은 잘 어울린다며 하라고 했다.
박진영은 항상 옛날 미인형 얼굴이라고 하면서
시대극이 잘 어울릴 거라고 했다. (웃음)- 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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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은 ⓒ 정상윤 기자
<빠스껫-볼>은 농구를 희망의 등불 삼아
어두운 일제강점기를 건너온 인물들이
다가오는 분단의 비극을 농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사진= 정상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