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함에 크게 욕심부리지 않는다"
  • ▲ 아이유  ⓒ 이미화 기자
    ▲ 아이유 ⓒ 이미화 기자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아이유가 3번째 정규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아이유는 타이틀 곡인 <분홍신>을 비롯해
    앨범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분홍신>은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작품으로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운명을 노래한 스윙댄스 곡이다.

    라이브를 마친 아이유는
    "정말 힘든 곡인 것 같다"며
    "데뷔를 하고 안무 연습실에서
    이렇게 연습을 했던 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에 새로 시도하게 된 스윙재즈에 대해서도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면서도
    "대중가요기 때문에
    너무 재즈처럼 부르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윙재즈로 하겠다고 했을 때 겁이 나기도 했다.
    과연 나에게 감성이 있을까
    작곡가님과 프로듀서와 상의를 많이 했다.
    재즈, 소울 음악을 많이 들었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장르를
    이번 앨범에서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대중가요니까
    최대한 너무 스윙재즈처럼 부르지는 말자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의 감성만 표현하는 쪽으로 하자고 생각했다.

       - 아이유

     

  • ▲ 오상진, 아이유  ⓒ  이미화 기자
    ▲ 오상진, 아이유 ⓒ 이미화 기자


    아이유는 이전 앨범과 이번 앨범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크게 다르지 않다"며
    "엄청난 것을 담겠다는 마음은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음악 외적인 부분에 있어
    [섹시함]이 강조된 것에 대해
    "이미지 변신이 필요했다"면서도
    "티져나 사진은 일종의 트릭"이라고 설명했다.
    또 "섹시함에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이미지 변신이 필요했다.
    그다지 섹시함을 강조한 것 같지는 않다.
    티져나 사진은 일종의 트릭이라고 할까.
    신선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것 저것 다 시도한 거고.
    <분홍신> 같은 경우는 이미지 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본다.
    섹시에 크게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 아이유

     

  • ▲ 아이유  ⓒ  이미화 기자
    ▲ 아이유 ⓒ 이미화 기자



    한편, 아이유는 1위를 하면 "이어 마이크로 공연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공연을 할 때 고민을 많이 했던 게
    핸드 마이크로 할까 이어 마이크로 할까, 였다.
    그동안 핸드 마이크가 힘이 돼서 주로 사용했는데,
    1위를 한다면 방송에서 이어 마이크를 끼고
    춤을 100% 출 수 있도록 하겠다.

       - 아이유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큰 각오나 목표는 없다"며
    "즐겁게 이것 저것 다하며 불러주는 데는
    다 가겠다는 마음으로
    뭐든지 즐겁게 다 하겠다"고 활동계획을 밝히며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아이유의 정규 3집 앨범 <모던타임즈>의 음원은 7일 자정,
    타이틀곡 <분홍신> 뮤직비디오는 8일 공개 될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