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분홍신

    아이유 [분홍신]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유는 3집 정규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발표를 앞두고 4일 오전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분홍신]을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 속 유희열이 집시 음악인으로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아이유 [분홍신] 티저 영상은 모노톤의 배경 속에서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유희열의 모습이 담겨있다. 피아노 건반 앞에 나란히 앉은 아이유와 유희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뒤로 톱 모델 휘황과 장기용, 감성밴드 페퍼톤스가 무덤덤한 표정을 연출, 긴장감이 맴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영사기와 분홍신이 클로즈업 되며 엔딩에 신비스런 아이유의 모습이 더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감성 뮤지션 유희열이 티저 영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재형에 이어 [제2의 음악요정]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재형은 지난 2010년 아이유 [좋은 날]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해 아이유의 음악요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3년 [분홍신]에서는 유희열이 집시 음악인 역으로 특별 출연하며 [제2의 음악요정]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아이유 [분홍신]은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새로운 작품으로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이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으며, 이민수 작곡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져 스케일 감 있는 곡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고전 스윙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음악계의 거장 토야마 카주히코 지휘 아래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빅밴드 멤버들과 함께 즉흥 연주 기법으로 진행돼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7일 새 앨범 [모던 타임즈]를 발매하며, 이에 앞서 오후 4시 올림픽 공원 내 K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는다.

    (아이유 분홍신,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