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개표율 49.24% … 본투표 개표 후 추경호·유의동 역전경남도지사 박완수 1위 … 부산북갑 하정우·한동훈 350표 차이
  •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째날인 지난달 21일 대구 지역 유세장에서 각각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째날인 지난달 21일 대구 지역 유세장에서 각각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장 선거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 초반 우세를 보였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평택을 재선거에서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선두로 올라섰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개표율이 49.24%를 기록한 상황에서 주요 격전지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45% 기준 추경호 후보가 50.07%(29만3480표)를 기록하며 김부겸 후보 48.87%(28만6429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0%포인트(p)로 7051표 차이다.

    선거 초반에는 사전투표 개표 비중이 높아지면서 김 후보가 앞서 나갔지만, 본투표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추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역시 혼전 양상이다. 개표율 48.81% 기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2.14%(1만5160표)를 얻어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30.03%(1만4165표)를 앞서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29.53%(1만3928표)를 기록했다. 다만 현재 유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2.11%p로 표 차이는 995표에 불과하다. 

    경남도지사 선거 역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개표율 44.14% 기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52.44%,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7.55%를 기록 중이다. 두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오후 8시쯤 개표율이 1%를 넘어서며 박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으나, 오후 10시 21분 개표율 20%를 돌파했을 때는 김 후보가 50.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밤 11시 기준 개표율 25.67% 상황에서는 다시 박 후보가 50.05%를 기록하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북갑도 초접전이다. 개표율 75.21% 기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만6329표(42.90%)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동훈 무소속 후보 역시 2만5979표(42.33%)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350표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9064표(14.76%)로 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