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이수근 탁구 대결이 화제다.

    10월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가 그려진 가운데 강호동과 이수근의 탁구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수근에게 탁구는 좀 특별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수근이 유일하게 팀 내 2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충천한 종목이 바로 탁구인 것. 때문에 기세 등등한 강호동 앞에서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는 탁구인지라 이들의 대결은 88올림픽의 김택수-유남규 대결만큼이나 막상막하 라이벌전이라 불릴만하다.

    겨우 6개월 전만해도 이수근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이기까지 했던 강호동. 예체능의 체감온도는 많이 변했다. 이는 볼링과 배드민턴을 승승장구하며 팀 내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는 강호동의 반격이 시작된 것.

    비록 탁구에서는 하수로 일관하던 그였지만 유남규의 특훈을 장착한 강호동의 탁구 실력에 이수근마저 깜짝 놀라며 시종일관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강호동 이수근 탁구 대결에 김기택은 “이제까지 숨겨둔 거 다 보여줘”라며 강호동에게 기를 불어넣어주는가 하면, 두 사람의 팽팽한 경기에 현정화마저 “대박!”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작과 동시에 연속 4득점에 성공한 강호동은 기세를 몰아 결국 이수근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강호동 이수근 탁구 대결, 사진=드라마틱 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