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일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군은 서울 시내에서
    10년 만에 대규모 시가행진을 벌인다.

    정부는 이번 시가행진을 위해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과 서울시청 일대,
    세종대로, 종각역 사거리,
    동묘앞역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기계화 부대 장비들이
    성남 비행장을 출발,
    관문 사거리~이수교차로~한강대로~서울역 구간을
    이동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서울역, 소월로~숭례문~세종대로 구간,
    오후 3시 5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미래에셋생명 앞 삼거리~종각역 사거리,
    동묘앞역~흥인 사거리 구간
    양쪽 차선을 모두 통제한다.

    이번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는
    탱크, 장갑차, 미사일 등
    기계화 부대 장비 37종 105대가 참가하고,
    보병, 각 군 사관생도, 특전사 등
    4,500여 명이 행진을 벌인다.

    이번 시가행진에는
    <현무-3> 순항미사일,
    <스파이크> 미사일 등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정밀타격무기들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는
    시가행진 주변의 질서유지를 위해
    교통경찰과 헌병 1,70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시민들이
    교통통제 예고를 보지 못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통제 입간판 및 현수막 설치,
    전단지 배포,
    도로변 문자 전광판과 교통방송을
    이용한 통제 구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군의 날 행사단 관계자는
    [시가행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서울 시민들께서는 되도록
    우회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