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릴레이 인터뷰 총정리 ③사회분야 ④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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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경기 용인의 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경기 용인의 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추석연휴를 맞아 밥상 앞에 모인 국민들은
    육아문제와 노인복지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부가 실질적인 복지정책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민경제가 얼어붙자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였다.

    특히 무상보육과 노령연금에 대한 지적이
    크게 눈에 띄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정은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교과서 논란으로 불거진 좌편향 왜곡 문제를
    대통령이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북정책에 있어선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론을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다.

    현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낸 것이다.

    북한이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더라도
    박근혜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강했다.

    <뉴데일리>가 추석연휴를 맞아
    특집기획 대국민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마련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첫해,
    민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 사회분야


    #. 오정민(충남 논산·4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늘렸으면 좋겠다.
    내야 하는 세금과 연금은 너무 많은데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대책을 수립해 달라.

     

    #. 이수영(서울·3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걱정이 많다.
    벌써부터 육아보조금이 끊긴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한달에 20만원 나오는 것이 가계에 매우 도움이 된다.
    무상보육만큼은 공약을 꼭 지켜줬으면 한다.


    #. 현상훈(서울·3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교육문제 해결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교과서 역사 인식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념적 문제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공교육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 배천근(부산·8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노인네들 산책할 공원이 많이 생겨서 좋다.
    공원과 같은 시설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


    #. 김기영(부산·3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결혼이나 하라캐라.


    #. 최재호(부산·4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요번에 의사들 진료수당 좀 올린다 하더다.
    올릴 때 되긴 됐지.
    근데 병원들 다 망하고 올리면 뭐할꺼고.
    박근혜 하는 거 보면 좀 느린 거 같더라.
    뭐 하려면 퍼득퍼득 안하고.


    #. 장혜경(서울·2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사람들이 모여서 시위하는 게 있으면
    언론 통제하지 말고 보도해줬으면 좋겠고,
    공약만 잘 지켜 달라.


    #. 이승덕(부산·2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시간제 공무원, 제발 그것 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 제도 도입되면 신규 공무원 임용 수가
    대폭 줄어들 거라는 것은 명약관화다.
    말이 좋아 일자리 나누기지,
    결국 정규직수 줄이기 아닌가.


    #. 정효충(부산·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혹시나 군부대 시찰하더라도
    제발 우리 부대에는 오지 마시라(웃음).



    #. 조난영(경남·49)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딸 아이가 임용고사를 준비 중이다.
    아무쪼록 올해에는 경남지역 영어교사 모집 인원이 많길 바랄 뿐이다.



    #. 이성호(경남·4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북한에 끌려 다니지 말고 경제 살려주시고,
    복지를 늘리되 신중히,
    나중에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잘 늘려주셨으면 좋겠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이 도움이 가도록 말이다.
    지하경제 활성화 한다는 것도 나라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면서
    복지를 늘려 나가기 위해 그러는 것 아닌가?


    #. 윤정(전북·4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사교육 없이 학교만 다니게 해 달라.
    학교에서 사교육 안 시키면 수업에 따라갈 수 없게 만들어 버리니까...
    교육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하다.


    #. 윤계향(전북·5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대기오염이 너무 심하다.
    환경 정책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 채종순(전북·6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한 번씩 길 지나가다가 담배연기를 맡으면,
    비흡연자들은 기분이 매우 나쁘다.
    어린아이, 노약자, 임산부 등을 고려해 금연구역을 확대해야 한다.


    #. 조지영(전북·3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여전히 사람들이 애 낳기를 무서워한다.
    맘 편히 애 낳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남편들에게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줘서
    아이를 돌보게끔 해줘야 한다.


    #. 서예금(전북·7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치매노인에 대해 나라가 대책을 세워줬음 좋겠다.
    한 가정이 책임지기엔 너무 힘들다.



    #. 박성배(서울·3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요즘 인터넷을 위주로 지역감정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전라도에 대한...
    뭔가 발언을 하나 해 주셨으면 한다.



  •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경기 용인의 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경기 용인의 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허성만(경남·4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대통령 본인이 여성인 만큼,
    진정한 의미의 남녀평등을 잘 이해하리라고 믿는다.
    여성가족부 장관 조윤선은 장관이 되기 전에는 개념여성처럼 행동하더니
    막상 장관이 되고나니 본색을 드러낸 것 같다.
    대통령께서 여성가족부를 잘 타일러 진정한 의미의 남녀평등에 이바지하면 좋겠다.
    아, 물론 여성가족부는 해체하면 더 좋고...


    #. 박영철(강릉·6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노령연금에 대해 건의하고 싶다.
    노령연금을 65세 이상 노인에게 준다고 하면,
    상위 30%를 제외하고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30%를 정확히 처리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노령연금은 무조건 다 주고,
    상위 30% 되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 방식이 좋다.
    이건희 같이 수입이 있는 사람은 연금 20만원을 주고,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더 받는 것이 좋다.
    상위 몇 %로 나누지 말고,
    혜택을 줄땐 주고 세금으로 받을 땐 받는 방식을 건의하고 싶다.


    #. 박재혁(강릉·6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이 격차가 크다.
    회사원 중에도 공무원 연금 못지않게 냈는데도,
    국민연금은 받는 금액은 얼마 안 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이 통일돼야 불만이 안 터진다.  


    #. 김수진(서울·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이기적인 요구인지 모르겠지만
    간호사 처우가 열악하다.
    대통령이 관심이 가졌으면 좋겠다.



    #. 성준혁(경기·4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다른 것보다 복지문제에 있어서 조금 더 과감했으면 좋겠다.

     

    #. 최현태(서울·3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원전비리가 결국에서 적당한 선에서 무마된 것 같은데
    꼭 원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기업,
    특히 안전과 관련해 대통령이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 조미현(경남·5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국민연금 문제가 심각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은퇴 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에 대해서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

     

    #. 김귀례(전북·4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들어주는 대통령이 돼 주길 바란다.
    같은 여성으로서 기대하는 바가 많다.


    #. 김귀남(전북·5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자녀를 셋 키우고 있다.
    자식들이 하나둘씩 시집장가를 갔다.
    보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더 많이 낳아도
    부담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


    #. 김미령(전북·3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자녀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정정하신 부모 세대들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어 달라.


     

  •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경기 용인의 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대북정책


    #. 김상범(서울·29)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우리나라의 영토에 대한 주변국들의 야심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처는 너무 미비하지 않은가 싶은데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며
    그 계획은 어떤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박재용(80세)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무한 지지를 보낸다.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 유용성(대구·4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대북 문제 관련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까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김정은에게 끌려 다니지 않는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


    #. 박한규(파주·4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남북관계 좀 잘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원칙을 잘 유지해 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좀 답답한 게 많다.


    #. 허동욱(경기·3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김정은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하면 좋겠다.
    북에게 굽실거리라는 뜻이 아니고
    폭도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로.

     

    #. 박경호(경남·8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북한 애들이랑 이야기를 잘 해서
    좀 평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 최홍현(부산·5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경제도 중요하지만 안보나 정치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원칙을 바탕으로 북한 문제에 대처해주길 바란다. 



  •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을지훈련기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을지훈련기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