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릴레이 인터뷰 총정리 ②경제분야
  • 갈 길이 멀다.

    어딜 가도 화두는 경제였다.

    추석연휴 기간 중 국민들은 밥상에 모여 앉아
    [경기가 어렵다]며 한 목소리로 하소연을 털어놨다.

    세계경제의 장기 불황으로
    기업경영 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특히나 높았다. 

    각종 경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여전히 냉랭하기만 했다.

    추석음식 장만에 있어서도 이견은 없었다.
    장바구니 물가가 천근같이 무거운 탓인지
    지갑을 들고 나간 주부들의 인상은 어둡기만 했다.

    우선적으로 경제와 민생을 살피라는
    국민들의 따끔한 충고가 나오는 이유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통 알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침체의 늪에 빠진 민생경제를 어떻게 풀어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데일리>가 추석연휴를 맞아
    특집기획 대국민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마련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첫해,
    민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 ▲ 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 해이아담스호텔에서 열린 수행 경제인들과의 조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경제인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2013.05.08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 해이아담스호텔에서 열린 수행 경제인들과의 조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경제인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2013.05.08 ⓒ 연합뉴스




    ◆ 경제 분야

    #. 이수진(부산·4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세계 경제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 김영미(서울·5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새누리당도 그렇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하는 일이 없다.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서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



    #. 박성훈(안산·29)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 강연수(오산·3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먹고 살기가 힘들다.
    대통령께서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셔야 한다.
    서민들은 현재 많이 힘든 상황이다.



    #. 최미래(화성·5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이번에 주택구입 저리 대책이 나온 건 잘한거다.
    그런데 젊은 애들한테 무작정 집을 사라카는것도 문제다.
    갸들이 어린나이에 덜컹 집을 사면 우얄끼고.
    아무리 1% 저리라 캐도 이자는 꼬박꼬박 내야하는데 그게 쉬운 일이겠나.
    차라리 젊은 신혼부부들한테는 새 아파트 임대를 확 늘리가,
    부동산을 투자 개념으로 안 보게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



    #. 주철홍(서울·4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최근 증세와 관련,
    부가가치세는 조세저항이 적어서 올리려는 것 같은데
    소득의 역진성이 있어 서민들의 생활을 오히려 어렵게 할 수 있다.
    실직적인 물가상승을 가져와서 소비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우리처럼 제품을 공급하는 사람들은 제품가격 상승으로 제품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가격 상승분만큼 이익을 얻을 수도 없어서 이중고를 겪게 된다.
    부가가치세 인상은 국회에서 결정을 하겠지만 행정부에서 발의를 안 했으면 한다.



    #. 한영삼(서울·3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
    대통령이 누구든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니.



    #. 고영찬(서울·2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서민경제안정, 농촌경제활성화



    #. 이은상(서울·2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정규직으로 퇴직 걱정 없는 시간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에는 찬성한다.
    사회가 불안정하다보니 시간제로 적게 일하더라도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청년들에게도 환영받을 것이다.
    다만 시간제 일자리를 악용해
    비정규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완비를 하길 바란다.



    #. 성이철(부산·5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이대로는 택시 하는 사람들 다 죽는다.
    나만 아니라 부산시내, 아니 대한민국에서 택시 하는 사람들 다 죽게 생겼다.
    택시요금을 올리든,
    연료 값을 내리든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 ▲ (연합뉴스)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열린 '한가위 합동차례'에서 주민들이 모여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 (연합뉴스)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열린 '한가위 합동차례'에서 주민들이 모여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 이연성(경남·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특별히 할 말 없다.
    어려운 회사가 대통령 한마디에 벌떡 일어날 리도 만무하고….



    #. 조제규(울산·4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희망버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너무나도 컸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하든 말든,
    연봉을 얼마 받든 우리 알 바 아니다.
    하지만 이를 구실삼아 떼로 내려와 민폐를 끼치는 무리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바란다.



    #. 김문갑(서울·5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버스전용차로를 택시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면 욕먹으려나?(웃음)
    LPG 값이나 좀 내려줬으면 좋겠다.
    리터당 천 원 넘어가는 게 말이 되는가.

     

    #. 양미소(서울·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제발 일자리 좀 늘려 달라.
    무슨 시간제 일자리, 일용직 이런 거 말고.
    괜찮은 일자리!



    #. 한경완(부산·3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계속 창조경제라고 하는데
    추상적인 이미지나 단편적인 예 말고
    그게 뭔지 명확히 개념을 정리해서
    제시 좀 해줬으면 좋겠다.
    비전을 제시하려면 그게 명확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선동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경제 민주화는 또 도대체 뭔가?
    기업 사장을 선거로 뽑기라도 한단 말인가?



    #. 전노현(서울·3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정부가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국내에 더 투자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단, 기업들이 수출에 더 힘써서 우리나라로 돈을 가져오는데 집중하도록
    정부가 유도해 줬으면 좋겠다.
    정부가 기업을 돕는 게
    골목상권 초토화 시키는 결과로 돌아오는 건 좀 아니지 않은가.



    #. 심한영(대구·3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바라는 거라기 보단 대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궁금하던 건데,
    경제민주화란 게 도대체 뭔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민주화란 말이 뭔가를 공격해서 못쓰게 만든다는 뜻처럼 쓰이던데,
    경제를 그렇게 만든다는 뜻은 아닐 것이고.
    민주화란 말은 듣기에는 정의로워 보이지만 경제에 적용하기에는 이질적인 것이다.
    차라리 경제 생태계를 공정하게 만들겠다거나
    경제 생태계의 구조를 더 건강하게 개선하겠다는 말이 더 나을 것 같다.



    #. 전영현(경북·5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뭔가를 공정하게 만드는 사업이나 이를 위해 뭔가에 투자하는 사업은,
    의도는 좋아도 효과 없는 세금 낭비로 전락할 위험성을 항상 갖고 있다.
    눈 먼 돈을 원하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 점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



    #. 박성규(고양·4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경기 좀 살려줬으면 한다.
    투자가 활발히 이뤄나야 경기가 살아나는데...
    큰 기업이 돈 벌어야 한다.
    규제를 좀 완화해서 분위기를 조성해 줬으면 좋겠다.



    #. 박철희(인천·3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비정규직 문제에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다.
    전 정부에서 비정규직 2년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말도 안 되는 법을 만들어놔서 죽을 맛이다.
    대부분 회사들이 2년 계약하고 그 후에는 자른다.
    그럼 또 다른 회사를 찾아봐야 한다.
    정규직으로 있는 사람들은 정년을 60세로 연장해 준단다.
    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누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나.
    대기업에서 선심 쓰듯 일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데 그건 빙산의 일각도 안 된다.
    대기업 다니는 비정규직이 아닌
    실제 2년에 한 번씩 일자리에서 쫓겨나는 서민들도 봐주기를 바란다.



  • ▲ (연합뉴스)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열린 '한가위 합동차례'에서 주민들이 모여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 (연합뉴스)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열린 '한가위 합동차례'에서 주민들이 모여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 지인영(인천·5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경기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 지연영(아산·6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쌀값이 엄청 떨어졌다.
    경제고 자시고 먹고 살기 힘들지 뭐...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인가 한다던데 빨리 했으면 좋겠다.



    #. 전형임(55세)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별 관심 없다.
    지난 정부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하나도 안 느껴진다.
    오히려 경기는 더 안 좋아진 것도 같다.
    특별히 대통령이 잘 못해서 경기가 나빠지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잘하리라 믿는다.



    #. 김기범(아산·3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크게 바라는 것 없다.
    경제나 잘 살려줬으면 좋겠다.
    충남에 예술, 오락 등 문화생활 환경 좀 키워줬으면 좋겠다.
    주말에 여가생활을 하려 해도 할 곳이 한정돼 있어서 아쉽다.



    #. 이창민(인천·3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으니까 여행을 싼값에 가려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여행사도 싸게 상품을 내놔야 하니 질이 떨어진다.
    고가 상품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야 여행업도 할 만하지 않겠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이들이 여행업을 하고 있다.
    이 경우 사고가 나면 그 누구도 책임을 져주지 않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다.
    그럼에도 가격이 싸니까 이를 이용하는 이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 정현주(부안·7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정권이 바뀌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를 부르짖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국민 피부에 와닿는 그렇다할만한 성과는 아직 별로 없는 것 같다.
    일자리 늘리기, 가계 소비, 기업 투자 모두 아직까진 크게 박수쳐줄만한 것은 없다.
    현재 지표상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1%대로 낮다고 하지만
    우리 서민 체감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가계부채 문제들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박근혜 정부가 좀 더 긴장감을 갖고 경제분야에 세심한 접근을 해야
    몇 년 후에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권 잡은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은 뭘 잘못했다고 따지기엔 시기상조다.
    더 지켜봐야 한다.



    #. 박민호(전주·3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결혼하면서 서울로 올라왔다.
    앞으로의 전세가격이 제일 고민이다.
    지금이야 적당한 전세를 얻어 신혼살림을 차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집주인이 전세값을 올려달라 할텐데...
    더 이상 받을 대출도 없는 나 같은 서민은 걱정이 쌓일 수밖에 없다.



    #. 김종혁(익산·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전라북도에서 나름 공립대를 다니고 있지만
    취업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주변에서도 보면 극심한 구직난 때문에 취업 자체를
    일단 연기하고 보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사실상 대학원 진학도 생각하고 있다.
    뉴스 보면 7월 취업자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고 하지만 실제 취업자를 보면 20대 취업자는 줄고
    50대 이상 취업자가 늘어난 수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단순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를 구하려는 것이다.
    단순한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취업률을 높이려면 정부의 기업규제 완화 등을 통한 투자 분위기
    조성 등이 필수조건일 것이다.



    #. 황성규(경기·6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경제민주화,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아직 국민들에게 와 닿지 않는다.
    좀 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 황성호(경남·5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세상,
    노력하는 만큼 잘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 ▲ (자료사진) ⓒ 연합뉴스
    ▲ (자료사진) ⓒ 연합뉴스




    #. 임하륭(경남·6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우리나라가 좀 더 먹고 살기 좋은 나라로,
    명절만큼이라도 시름없이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되게끔 힘써주시라.



    #. 황의철(경기·3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부자들 뿐 아니라 서민들도 다 같이 웃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 이정순(경남·5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가족끼리 주말저녁에 아무걱정 없이,
    삼겹살이나 치킨시켜 먹으면서 즐겁게 웃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 김준혁(경남·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다른 건 몰라도
    서민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 가격정도는 잡아주셨으면 한다.



    #. 신현덕(경남·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수도세, 전기세 같은 기본적인 세금부분이나,
    국민들이 자주 사먹는 음식 같은 부분들은 가격을 유지해주셨으면 좋겠다.



    #. 김준형(서울·2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다른건 몰라도 골목상권은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단적으로 요즘은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아니면 빵집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집 근처에 10년 넘게 있던 동네 빵집도 얼마 전 문을 닫았다.
    마음이 좋지 않더라.



    #. 윤미향(전북·5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물가가 전체적으로 너무 비싸다.
    마트에 가서 10만~20만원 장을 봐도 막상 보면 산 게 얼마 없다.



    #. 김희정(전북·4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일본산 수산물 검역을 맡은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뉴스를 봤다.
    국민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그냥 입속으로 들어간다.
    정부가 일본 수산물에 있어서는 철저히 검역을 해주길 바란다.



    #. 이승용(전북·3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휘발유 값이 너무 비싸다.


    #. 배연희(전북·4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방사람들이야 좀 괜찮지만,
    서울에서 살고 있는 아들딸들 생각하면 딱하다.
    전세값이 자고 일어나면 막 오른다더라.



    #. 공금자(전북·4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방송을 보면 더러운 음식들이 시중에 너무 많이 팔리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먹거리를 철저히 검사했으면 좋겠다.


    #. 이다윤(전북·2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방엔 일자리가 부족하고,
    서울로 가자니 방값이 비싸서 쉽게 올라가지도 못하겠다.
    일자리가 많이 생겨서 빨리 취직해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다.



    #. 장현진(전북·2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토익과 자격증 공부에 몇 년을 투자했다.
    졸업해도 계속 공부 중이다.
    그런데 토익이 정말 일할 때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채용 과정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토익 잘한다고 일 잘하는 것도 아닌데...
    아무튼 하반기에는 잘 풀리길 바란다.


    #. 허준석(전북·2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공무원 좀 많이 뽑았으면 좋겠다.
    요즘같이 살기 힘들 때 공무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경찰시험 준비 중이다.
    경찰 공무원 올해 4,000명 뽑는데 더 늘렸으면 좋겠다.



    #. 선연건(전북·5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현재는 대기업 중심인데,
    중소기업 위주로 경제를 살리길 바란다.

     

    #. 공홍숙(전북·49)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경제 살린다고 하더니,
    서민 경제 활성화 된 것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 배현수(전북·5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역대 대통령들이 다 경상도 쪽이라 경상도하고 전라도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경제 균형을 맞춰주길 바란다.



    #. 이미나(서울·32)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학력과 학벌 차별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학력, 학벌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


    #. 허필립(부산·4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외국인에 대한 무분별한 퍼주기 정책을 없앴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외국인에게 굽실거리고 잘해주는 정책이 너무 싫다.



    #. 심영수(경남·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공무원 채용을 늘렸으면 좋겠다.



    #. 이충호(경기·4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규제를 줄여서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면 좋겠다.
    전경련에서 영국식 one-in, one-out 규제총량제를 제안하던데,
    괜찮은 정책 같다.



    #. 구덕수(서울·4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속 시원하게 밝혔으면 좋겠다.
    그리고 명태괴담 같은 것은 아니라고 확실히 밝혀야 한다.



    #. 박근열(강릉·5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이제 몇 년 있으면 정년퇴직인데,
    회사를 안 가면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주변 친구들도 똑같은 고민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60부터 퇴직을 하면
    남은 30~40년은 뭘 해야 할지 답답하다.
    외국에서는 70~80대도 근로를 한다.
    관광지에서 표를 판다던지 간단한 직무를 맡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노인 근로에 대한 인식이나 정책적인 부분도 부족하다.
    노인근로를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
    정년퇴직 후 사회활동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줬음 좋겠다.



    #. 박은선(서울·2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요즘 하반기 원서를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채용인원을 줄이고 있고 미취업자는 쌓여가고 하니
    정말 제대로 된 곳에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국가에서 인턴과 같은 단기적인 취업자리 말고,
    장기적이며 안전한 취업 자리를 늘려줬으면 좋겠다.



    #. 박미선(강릉·3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추석 명절 장보러 마트에 갔는데,
    계산해보니 20만원을 훌쩍 넘었다.
    월급 오르는 것 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은 것 같다.
    절약한다고 해도 항상 통신비며 식료품비가 너무 부담된다.
    매년 물가안정을 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채소나 과일 가격이 오르면 가정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체감물가를 안정시켜줬으면 좋겠다.



    #. 박형수(강릉·3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방으로 공장을 많이 유치해줬으면 좋겠다.
    몇 년 전에 옥계에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이 지어져서
    젊은 인력들이 강릉으로 들어오는데 기여했다.
    이처럼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지역 특색에 맞는 일자리나 공장 등을 만들어서
    지역 살리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 권오성(창원·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아무래도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고생이 심하다.
    일자리 정책을 좀 신경써주면 좋겠다.


    #. 최현규(서울·3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서민경제는 특히 자영업 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자영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경제가 좀 더 활기를 되찾으려면
    자영업자들을 좀 더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 김지선(서울·3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물가가 오르는데 어쩔 수 없는데단기간에 확 오르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대통령도 솔직히 마땅한 방법이 없겠지만
    이 부분을 좀 배려해주셨으면 좋겠다.



    #. 조필제(경기·4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부동산 대책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발표를 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정책이나 이런 걸 홍보를 잘했으면 좋겠다.



    #. 조현제(서울·4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최근 일본 수산물 수입관련해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같다.
    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심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



    #. 최국진(창원·3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30~40대들은 남녀 가릴 것 없이
    부동산문제에 민감하다.
    정부가 조금 더 신경 써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만들어줬으면 한다.



    #. 최진태(서울·2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청년들이 조금 더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을 신경써주면 좋겠다.



    #. 조미선(경기·29)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솔직히 정치는 별 관심도 없고
    실생활에서 크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경제 특히 부동산은 바로 체감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조금 더 확실히 대처했으면 좋겠다.



    #. 김운락(창원·27)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사실상 보면 취업난이라고 하지만 공장은 사람이 엄청 부족하다.
    들어오더라도 금방금방 바뀌고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면
    취업률도 오르고 실업문제 해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 조 현(서울·24)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요즘 취업하기 너무 힘들다.
    취업담당자는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실제 구직자 입장에선 스펙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통령이 취업 문제를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 진광선(전북·21)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등록금이 너무 비싸 부담이 된다.
    장학금 제도나 학생들에게 편하게 대학생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 김완순(전북·85)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아이들이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못하니까,
    손주 같은 애들이 애쓰는 거 보니까 안타깝다.



    #. 진병윤(전북·50)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돼 줬으면 한다.
    말로만 경제민주화라 하지 말고
    실질적인 복지,
    그리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경제민주화가 이뤄지길 기원한다.



    #. 오지혜(천안·26)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물가가 너무 비싸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을 억제해
    주부들이 마음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 이기평(서울·53)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건설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경기가 어려워 일이 많이 없다.
    복지 쪽으로 힘쓰고 있는 것도 좋지만
    건설경기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 진충선(서울·2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집값이 너무나 터무니 없다.
    전세값을 더욱더 안정시켜 달라.



    #. 진선미(전북·28)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방대 출신에게도 많은 일자리가 부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벌을 따지는 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