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세창이 여장을 하고 5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맹세창은 MBC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에서 파격 여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맹세창의 소속사 티앤씨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올해 초 4인조 그룹 BOM이 해체가 되면서 다시 원래의 본업인 배우로써 돌아와 2008년 <쾌도 홍길동> 이후 5년 만에 연기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극중 맹세창이 맡은 역은 감성 충만한 남자 중학생 보현. 보현은 순하고 여리지만 고집 하나는 최고라 뭐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죽도록 파는 스타일의 사고뭉치. 1살 연상인 자유(김희정)와 불장난에 덜컥 애 아빠가 되어 입양을 보낼 위기에 처하자 인생 최고의 똥고집을 발휘해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도망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2부작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못난이 송편>을 통해 집단 따돌림 문제를 그리며 호평을 받은 이은규 PD가 연출을 맡았다.

    맹세창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미혼모 쉼터에 여장을 하고 들어간 뒤 미혼모들과 함께 생활하며 좌충우돌 부모가 돼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공개된 사진 속 맹세창은 진짜 여자가 된 듯 의외로 참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여장을 해야하는 보현 역을 두고 많은 배우들이 오디션을 봤지만 맹세창을 눈여겨 본 이은규PD가 그를 최종 낙점한 것.

    맹세창 여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세창 여장 정말 잘 어울린다”, “진짜 여자인 줄 알았어”, “맹세창 여장 여자보다 더 예뻐”, “여배우 압도하는 비주얼”, “맹세창 여장 청순 꽃미모”, “남자가 이렇게 고와도 되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맹세창은 현재 드라마 촬영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 촬영에 한창이다.

    (맹세창 여장, 사진=티앤씨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