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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여왕 김연아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전국민 응원릴레이 행사에서 한 팬이 직접 그린 그림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선수 생활의 종착지인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나 희망을 약속했다.
자신을 보고 역경을 이겨낸 팬들의 응원에
김연아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용산 CGV에서 후원사인 LPG기업 E1이 주관한
[김연아 선수 전 국민 응원 릴레이] 행사에 참석했다.고된 훈련이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고 있는 피겨의 여왕.
이날 훈련을 마치고 바로 행사장에 달려온 김연아는
팬들의 격려에 감정이 잠시 북받쳤다.
특히 이날 행사 막바지에 상영한 각계각층의 응원 메시지가
김연아의 마음을 움직였다.
신혜숙-류종현 코치의 영상 메시지,
팬들이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그려 나갔다는 깨알 같은 작품과
UCC 동영상들.
24번째 생일을 맞은
김연아를 위해 마련된 깜짝 생일 파티까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눈물을 훔친 김연아는
“현역으로서 마지막 무대가 될 소치 올림픽에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치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식행사,
김연아는
팬들과 희망을 나누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연아는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외적인 일정을 마감하고
올림픽 시즌 준비에 몰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