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MBC 앵커인 최일구(53)가 수십억 원대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최일구는 지난 26일 의정부지법에서 채권자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개인회생 계획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최일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려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구는 친형의 부동산, 지인의 출판사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았고, 이를 갚지 못해 지난 4월 13일 회생신청했다. 법원은 5월 20일 최일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최일구는 지난 3월 27년간 몸 담았던 MBC에 사표를 제출한 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지난 5월 tvN <SNL 코리아>에 합류해 활동하다 최근 하차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