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규 통진당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 화면. 숲속의 참치는 국정원 여직원의 닉네임이다.
    ▲ 이상규 통진당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 화면. 숲속의 참치는 국정원 여직원의 닉네임이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국정원 여직원]이 사용했던 닉네임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경찰이 찾아낸
    [국정원 여직원]의 닉네임은
    [숲속의 참치]와 [토탈리콜] 등.

    이 중에서 [숲속의 참치]는
    DJ 정권 시절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을 지냈던
    <임동원>씨의 이름을 풀이해 풍자한 것이다.

    이름을 [임(林) + 동원]으로 나눈 뒤,
    동원참치를 떠올려 지은 닉네임이라는 설명이다.

  • ▲ 임동원 前국정원장. DJ정권 시절 외교안보수석,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사진: 연합뉴스]
    ▲ 임동원 前국정원장. DJ정권 시절 외교안보수석,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사진: 연합뉴스]



    [국정원 여직원]이 왜 이런 닉네임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임동원> 씨는 애국진영으로부터 종북성향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1934년생인 <임동원> 씨는
    육군사관학교 13기로 소장으로 예편했다.
    DJ정권이 들어선 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에는
    북한 편을 드는 듯한 발언을 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