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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국정원 여직원]이 사용했던 닉네임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경찰이 찾아낸
[국정원 여직원]의 닉네임은
[숲속의 참치]와 [토탈리콜] 등.
이 중에서 [숲속의 참치]는
DJ 정권 시절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을 지냈던
<임동원>씨의 이름을 풀이해 풍자한 것이다.
이름을 [임(林) + 동원]으로 나눈 뒤,
동원참치를 떠올려 지은 닉네임이라는 설명이다. -
[국정원 여직원]이 왜 이런 닉네임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임동원> 씨는 애국진영으로부터 종북성향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1934년생인 <임동원> 씨는
육군사관학교 13기로 소장으로 예편했다.
DJ정권이 들어선 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에는
북한 편을 드는 듯한 발언을 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