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수료증, 해외긴급구호대 모의훈련참가 및 우선 선발 특전
  • ▲ 지진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주민들을 위해 식량지원을 하는 모습. 재난현장의 의료는 일반적인 진료와는 다르다. [사진: 세계식량프로그램 홈페이지]
    ▲ 지진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주민들을 위해 식량지원을 하는 모습. 재난현장의 의료는 일반적인 진료와는 다르다. [사진: 세계식량프로그램 홈페이지]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박명화)는
    해외긴급구호 보건의료인력 심화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발주한
    [해외 긴급구호 보건의료인력 심화교육과정] 연구용역을 수주,
    2011년 1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과 훈련 중심의 심화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한다.  

    2012년 8월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연구용역을 수주해 국내 최초로
    [해외긴급구호 보건의료인력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교육과정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실시하는
    [해외긴급구조 보건의료인력 기초교육과정]을 이수한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 및 병리기사, 의료행정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올해 1차 교육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의료인, 의료기사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차 교육은 8월 3일과 4일, 9일부터 11일까지,
    3차 교육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각각 24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차 교육은 8월 17일과 18일, 23일과 24일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1, 2차 교육에 대한 자체 평가결과,
    지식 향상 정도, 핵심지식 획득 여부,
    향후 해외긴급구호 파견 시 활용 가능성 등
    9개 문항의 질문에서 평균 3.6/4.0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교육을 수료한 <김대연> 국립목포병원 병원장의 소감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진과 강사들의 현실감 넘치는 교육으로,
    해외긴급재난 구호 활동에 파견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 수료증을 발급받고,
    외교통상부가 주관하는 해외긴급구호 모의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해외긴급구호대 선발 파견 때는 우선 선발되는 특전을 받는다.

    간호사관학교는
    해외긴급구조를 위한 교육과정 외에도
    외상간호과정, 재난간호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