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지역 의료 안정성 강화’ 주제로 30개국 350여 명 참석
  • ▲ 2012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회 APMMC 단체 사진.
    ▲ 2012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회 APMMC 단체 사진.

    8일 서울 중구 남산 자락의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
    아태 지역 30개국의 군 의무관계자들이 모였다.
    <아시아․태평양 군진의학 학술대회> 때문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과 함께
    제23차 <아시아·태평양 군진의학 학술대회
    (APMMC. Asia-Pacific Millitary Medicine Conference, 이하 APMM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APMMC>에는 우리나라 의무사령부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등 30개국 군 의무 관계자와
    <WHO(국제보건기구)>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군 의료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지역 의료 안정성 강화]로
    아태 지역 국가들 간의 재난구호 협력과 인도적 의료지원, 신속 의료대응팀,
    전장 의무지원, 전상자 처치, 감염병, 감염병 감시체계 등에 대해 토론한다.

    학술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군진의학 학술발표, 한국 문화탐방,
    시뮬레이터 소생 훈련 워크샵, 만찬, 폐회식 순서로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버나드 캄푸(Bernard Champou)> 주한 美8군 사령관(육군 중장) 환영사,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기조연설 등이 있다.
    美공군 의무감, 태국 육군 의무감, 美서부 의무사령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1990년부터 시작해 23회째를 맞은 이번 <APMMC>는
    국군의무사령부와 美육군 태평양사령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국군의무사령부가 이번 <APMMC>를 계기로 한국군 의무병과 위상을 높이고,
    우리 군 의료요원들은 선진 군진의학을 배워 기량을 더욱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