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일본의 사립 명문 와세다(早稻田)대학에 오는 10월 한국학연구소가 문을 연다.
    와세다대 아시아태평양연구과의 이종원 교수(국제정치학)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사회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긍정적인 면에서든 부정적인 면에서든 한일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한일관계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진 차세대 연구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소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한일관계가 악화했지만 그럴수록 이런 연구소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정책적인 면에서도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장은 이 교수가 맡게되며 조선사 전공인 이성시 교수, 조선근현대 문학 전공인 호테이 도시히로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