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강남 삼성서울병원 이송
  • ▲ 김종률 민주당 전 의원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12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등에서 수색작업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 김종률 민주당 전 의원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12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등에서 수색작업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김종률(51) 민주당 전 의원의 시신이
    13일 오전 발견됐다.

    김종률 전 의원은 전일 한강에 투신했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시신은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옆에서 발견됐다.

    시신의 옷 속에서는 김 전 의원의 신분증이 나왔다.

    "13일 오전 10시 55분
    서울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선착장 옆에서 

    김종률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시신의 옷에서 신분증이 발견됐다."

         - 서울 방배경찰서 관계자

     

  • ▲ 김종률 민주당 전 의원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12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등에서 수색작업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김 전 의원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전일 고인의 신발이 남겨진 곳에서 10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김종률 전 의원의 시신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김종률 전 의원은 뇌물공여죄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 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고 도곡동 자택으로 돌아온 김 전 의원은
    가족들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유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