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길바닥 선동] 54% “하지 말아야” vs 30% “불가피한 선택”
  • ▲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민주당의 길바닥 선동을 비판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민주당의 길바닥 선동을 비판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민주당의 길바닥 선동을 마뜩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5∼8일 성인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길바닥 장외투쟁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야를 떠나
    지지정당이 없는 이들도
    민주당의 길바닥 선동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무당파층 내에선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의견이 45%로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32%보다 우세했다.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잘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시각이 우세했다.
     
    새누리당의 여당 역할 수행 평가와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54%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무려 72%가 [잘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이는
    13%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
    민주당 2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37%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59%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