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안녕하세요>에 막말 남편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제국의 아이들(광희, 시완, 동준, 준영)과 투개월 김예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막말을 퍼붓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남편이 하루에도 몇 번 씩 살 졌다, 못 생겼다, 살져 굴러가겠다 등의 막말을 한다. 남편의 막말 때문에 이혼 결심도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밥을 먹을 때 너 진짜 소처럼 생겼다. 밥을 먹는 게 소 여물 먹는 것 같다고 한다”며 “자고 일어나 부어있는 내 얼굴을 보고 퉁퉁 부었다. 붕어대가리 같다는 막말을 퍼붓는다”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막말 남편은 “집사람이 의지가 약한 편이다. 집사람 마음에 상처는 되겠지만 일부러 세게 자극을 받으라고 남들보다 더 세게 말하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또한, “막말은 그저 장난이었다. 이혼까지 생각하는 줄 방송에서 처음 알았다”며 “좀 충격을 받았다. 방송을 해보니 참 미안하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사연은 119표를 획득하며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