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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해병대 캠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군이 직접 운영하는 [진짜 캠프]가 문을 열었다.
공군과 한국항공소년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3박 4일 동안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제17전투비행단, 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에서
[2013 공군항공우주캠프]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
[2013 공군우주항공캠프]에는
중ㆍ고생 80명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 홍콩에서 온
<국제항공소년단원(IACE.
International Air Cadet Association)> 1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공군박물관, 풍동실험실 등을 견학했다.
저녁에는 조종사들을 만나 조종사가 되는 과정과
일상생활 등을 물어보며 대화 시간을 가졌다. -
둘째 날에는
항공우주의료원을 방문해
조종사들의 적응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조종사들이 해상으로 탈출했을 때를 가정한
훈련인 [수중생환 훈련]을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를 찾았다.
학생들은 지상공수훈련을 하는 [막타워],
레펠, 암벽등반 등 항공구조대에서 받는 훈련을 체험했다.
저녁 식사로는 조종사들이 조난당했을 때 먹는 비상식량을 먹고,
캠프파이어를 한다. -
마지막 날에는
제17전투비행단을 찾아 활주로, 비상대기실 등을
둘러보면서 영공방위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공군은
캠프 참자가 중 5명을 뽑아 <F-4E> 전투기를 직접 타고
[고속 활주(High-Taxi)]를 체험할 기회를 주고,
나머지 학생들은 <C-130> 수송기에 태워줄 예정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공군항공우주캠프]는
공우주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넓히고,
공군과 항공 우주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체험 캠프다. -
[공군항공우주캠프]는
1년에 한 번, 80명만 참여할 수 있는 데다
[여성가족부]의 공식인증을 받아
대학수능시험 때도 인증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캠프다 보니
경쟁률이 무척 높다.
올해도 92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 신청은 항공소년단 홈페이지
(http://www.yfk.or.kr)를 통해 해야 한다.
참가 신청 때는
[내가 이 캠프에 꼭 참가해야 하는 이유]를 적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