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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캠프가 열린다.그 중 [해병대 캠프] 만큼이나 유명하고,
[중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특전사 캠프]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 1,154명
(남자 694명, 여자 4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30일부터
<2013 하계 특전캠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3박 4일 일정으로 2번에 걸쳐 운영 중인
여름철 [특전사 캠프]는
서울 송파, 경기 부천, 충북 증평, 전남 담양에서 열리고 있다.
[특전사 캠프] 참가자들은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1.5m 높이 모형탑(일명 막타워)에서 뛰어내리기,
레펠 훈련, 낙하산 송풍훈련,
서바이벌 게임, 특공무술,
참호격투, 야간 행군,
야전취사‧숙영, 수상안전교육 등을 체험한다.
7일 현장을 공개한 서울 송파 캠프(제3특전여단)에는
입소 2일차를 맞은 186명의 참가자들이
[공수지상훈련]을 받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30℃를 넘는 날씨에도
실제 특전사 요원들이 받는
공수지상훈련, 레펠훈련, 수상 안전교육 등을 받았다. -
캠프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김재임(52)> 씨의 소감이다.“함께 캠프에 신청한 딸의 꿈이
특전사 요원이 되는 것이다.
이번 특전 캠프 경험이
딸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엄마로서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훈련에 임하겠다.”
서울 송파의 [특전사 캠프]를 준비한
<김인련> 중령의 설명이다.“이번 [특전사 캠프]는
예년과 달리 병자호란 등 전쟁사 교육과 등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참가자들이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기르는 것은 물론
국가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03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실시하는
[특전사 캠프]에는 지금까지 2만여 명이 참가했다.훈련 내용도 그리 쉬운 게 아니다.
위험한 훈련도 있다.
특전사 측은
그럼에도 여지껏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었다는 점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