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위해 달려갈 뿐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하는가가 진정한 의미의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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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SBS<정글의 법칙>(연출 이지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개그맨 김병만과
    담당 프로듀서 이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만과 이지원PD가
    진정성 논란에 있어 자신의 의견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듣는 입장에서는 핑계로 들릴 수 있다.
    화가 나신분에게는 화나게 들릴 것 같고
    기분 좋게 보신 분들은 긍정적으로 볼 거다.

    목표는 하나다.

    시청자를 속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멋진 그림 재미를 드리기 위해 달려 온거다.

    그래서 pd에게 제안했다.

    스탭들도 같이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고.
    마음 같아선 [실시간으로 보여주고픈 마음]도 있다.

    웃으면서 긍적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이걸 하기 위해서 진정성 있게 ,
    열심히 하는 거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달인 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진정성 있게 보여주려고 달려왔다.

    이번 만큼은,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봐 주시고 평가해 주시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 김병만


    출연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진정성하고
    제작진의 진정성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성에 대한 고민은 pd라면 누구나 늘 하고 있는 부분이다.

    찍힌 화면을 어떤 사람이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다양해 질 수 있다.

    이것에 따라 시청자의 반응도 다를 수 있다.

    그런 부분들도 많이 신경쓰고 있다.

    결론적으로, 진정성이란 것은 fact에 대한 진정성도 있지만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진정한 의미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 이지원PD


    SBS 정글의 법칙은
    지난 2월 방송된 뉴질랜드 편에서
    방송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26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SBS <정글의 법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