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신원 및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을 예정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따르면,
    치료를 받고 있던 16살 중국인 여학생이 지난 12일 오전 병원에서 사망했다.

    중국인 여학생은 여름캠프 참석차 중국 동부지역에서,
    미국을 방문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
    사망자의 신원 및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중국 영사관은 사망자가 중국 국적자임을 확인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예멍위안(16)과 왕린자(17) 2명의 중국인 여고생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사죄의 뜻을 밝혔다.

    "비통함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친지,
    그리고 사망한 승객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