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일정에는 합의…홍익표 개인은 윤리특위 제소 ‘철퇴’

  • ▲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鬼胎.의역하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鬼胎.의역하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 대변인>이라는 탈을 쓰고
    국가 원수에게 저주와 증오를 쏟아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귀태 사건]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 귀태(鬼胎):
    귀신에게서 태어난 아이 또는 불구의 태아.
    [의역]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자식.


    민주당 홍익표 의원,
    (서울 성동을/ 788-2974/ 010-6332-1896/ peace@peacehong.net)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놀리다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 대표적 사례로
    [불명예의 전당] 한켠에 자리 잡게 됐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귀태 사건]으로 완전 중단됐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갈등 정국을 수습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측의 [반성 없는] 기자회견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원문 확인을 우선시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鬼胎) 사건]으로 전면 중단됐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鬼胎) 사건]으로 전면 중단됐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동에 배석한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의 설명이다.

    “홍익표 의원의 사과는
    내용이나 대상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이기 미흡했다.
    그러나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생각해 아무런 조건 없이
    국회 일정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을 위해
    오는 1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양당 열람위원 10명이 상견례를 가진 뒤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예비열람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홍익표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제소는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 일정을 가로막지는 않겠으나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움직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의지였다.


  • ▲ 국정원을 비난하고 있는 [귀태] 홍익표 의원. ⓒ홍익표 블로그
    ▲ 국정원을 비난하고 있는 [귀태] 홍익표 의원. ⓒ홍익표 블로그


    홍익표 의원은
    문제의 [귀태(鬼胎) 발언] 외에도
    지난 4월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원천 무효]를 주장했었다.

    당시 언론매체들 중에선
    <뉴데일리>가 유일하게 이 문제를 다뤘었다.

    관련보도: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2507

    민주당, “18대 대선 무효” 마침내 본색 드러내

    “18대 대선결과는 무효입니다.
    ‘부전여전’ 아버지 박정희는
    군대를 이용해서 대통령직을 찬탈했고,
    그 딸인 박근혜는 국정원과 경찰조직을 이용해
    사실상 대통령직을 도둑질한 것입니다.”
     
       - 홍익표 트위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