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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성남 수정구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대화록을 열람한 황진하, 우윤근 여야 간사를 비롯한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위원들이 대통령지정기록물 열람장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담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에 대한
예비열람에 들어갔다.
하지만 앞서 합의한
7개 검색어에 대한 선별 자료 중
어떤 자료를 열람할지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내에서
각 5명씩으로 선발된 10명의 열람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을 방문,
자료 목록을 훑어보는 예비열람을 실시했다.與: 황진하, 김진태, 심윤조, 김성찬, 조명철
野: 우윤근, 박민수, 전해철, 박범계, 박남춘이들은 도착과 동시에
국가기록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약 1시간 50분 동안 자료 목록을 열람했다.
여야는 7개 검색어 외에
추가로 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견해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람자료 지정이 지연되면서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자료 사본 제출도 미뤄지게 됐다. -
- ▲ 남북회담 대화록 열람을 위해 15일 성남 수정구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찾은 열람위원들이 대통령지정기록물 열람실에서 열람목록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의 열람위원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황진하과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국회로 돌아온 뒤 양당 원내지도부와 회의를 갖고
추가 자료 목록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자료 요청이
검색어를 추가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양측 모두 보안을 이유로 답하지 않았다.
여야는 17일 다시 국가기록원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국가기록원이 2부씩의 자료 사본을 제출하면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열람하고,
자료 제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열람 결과를 운영위 전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의
육성이 녹음된 음원파일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열람위원들이 국가기록원에 가서
직접 듣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에서
운영위 보고를 통해 내용을 언론에 공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