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행방 모연, 긴급 대책 논의열람계획 전면 수정 가능성 제기
  • ▲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가운데), 우윤근 민주당 의원(오른쪽) 등 여야 열람위원들이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및 관련 자료 2차 예비열람을 위해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가운데), 우윤근 민주당 의원(오른쪽) 등 여야 열람위원들이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및 관련 자료 2차 예비열람을 위해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여야 열람위원들이 지난 1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찾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의 대화록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대책 논의차 긴급 소집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야 열람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화록을 찾지 못한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관련 핵심자료인 대화록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대화록을 제쳐놓고 다른 자료에 대한 본격적인 열람을 시행할지
    아니면 열람계획 자체를 전면 수정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됐을 것으로 판단했던
    대화록이 끝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대화록 파기 책임을 둘러싼
    [NLL 매국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