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탄자니아‧에티오피아 순방지도자 만나 경제협력 등 현안 논의
  • ▲ 강창희 국회의장이 지난달 25일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바둘라 게메다 다고 에티오피아 하원의장과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 강창희 국회의장이 지난달 25일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바둘라 게메다 다고 에티오피아 하원의장과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창희 국회의장이
    3일부터 15일까지, 10박13일의 일정으로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한다.

    국회의장의 케냐 방문은
    1964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우리 기업의 동아프리카 신흥시장 진출 지원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와의 개발협력 관계를 확대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창희 의장은 케냐에서
    우후루 테냐타 대통령을 예방하고,
    무투리 하원의장 및 에투로 상원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케냐와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건설ㆍ인프라 분야, 국내 기업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교류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강창희 의장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설립된
    <아티리버 기술개발센터>를 방문해
    케냐 학생들을 격려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설립된
    <아티리버 기술개발센터>는
    비즈니스, 기계 엔지니어링, 자동차, 봉제 등 6개 분야에서
    45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 중이다. 

    강창희 의장은 이어
    아프리카 국가 중 우리나라의 최대 무‧유상 원조 수원국인
    탄자니아를 방문해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
    마킨다 국회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가스 자원 확보 등
    에너지·자원 협력강화,
    양국 간 통상·투자 확대,
    개발 협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8개국과 국경을 인접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풍부한 지하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동아프리카 거점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강창희 의장은 에티오피아에서
    <2013년 한-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쟁 종전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기르마 대통령과 아바둘라 하원의장,
    카싸 상원의장과의 면담한다.

    이를 통해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중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으로
    총 6,037명을 파병한 특별한 인연의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에 자원도 풍부해
    최근 수년간 연평균 10%대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강창희 의장의 아프리카 공식 순방에는
    새누리당 이주영‧권은희‧이재영 의원,
    무소속 강동원 의원,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조윤수 국제비서관,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