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2007 정상회담 관련 자료 일체 공개

  •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국회에서 만나 [NLL 포기 논란]을 논의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국회에서 만나 [NLL 포기 논란]을 논의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 일체를
    국가기록원에 요구해 전면 공개키로 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협상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여야가 합의한 열람 공개 자료는 아래와 같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회의록,
    녹음기록물(녹음파일 및 녹취록 포함) 등
    관련 자료 일체.

    우리 정부의 정상회담 사전준비, 
    사후 조치와 관련한 회의록과 보고서,
    전자문서를 포함한 부속자료 일체,
    사본제작과 자료제출 모두 포함.

    여야는 [자료제출요구안]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간
    북방한계선(NLL) 관련 대화의 진상이 무엇인지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료제출요구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당론으로 표결에 임하고
    표결은 공개 및 기명으로 이뤄진다.

    다만 자료제출요구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더라도
    국가기록원이 자료제출 요구에 응할지,
    또 자료 열람을 넘어 공개에까지 동의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