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틀리>와의 맞대결에서는 다소 주춤9회초 날아간 승리…LA 다저스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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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특급 몬스터] <류현진>이
    또 한번 지독한 불운을 겪으며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번이 그의 16번째 출전이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포함) 2실점 6탈삼진 3볼넷으로 역투하며,
    3-2로 앞선 7회말 타석 때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3-2로 앞선 9회 불펜진이 외야수 수비 실책 2개로 동점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하며,
    또 한번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이로써 류현진은 6월 한달 동안 다섯 게임 모두 호투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셈이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마이클 영>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하지만 2번 <체이스 어틀리>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1뢰 말 <헨리 라미레스>가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 <클리프 리>로부터
    역전 중월 쓰리런 홈런으로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3회 <어틀리>에게 몸쪽 89마일(약143km) 직구를 던져 자존심을 회복하려 했지만,
    또 다시 우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자존심을 구기는 듯 했다.
    <류현진>이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은 지난 4월21일 볼티모어전 이후 처음이다.

    5회에서 <어틀리>를 다시만난 <류현진>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어틀리>를 제압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7회 1~3번 타자를 상대로.
    깔끔하게 삼자 범퇴를 유도하며 마지막 이닝을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동점을 허용한 직후인 9회말사 1,2루에서 터진
    <A.J.엘리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4대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