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정은이 패거리가 대북 풍선 날리기를 추진 중인 탈북자 단체들을 향해
“임진각을 통째로 날려 버리겠다”고 협박하자, 탈북자 단체들이 정면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자유북한운동연합>, <탈북인단체총연합>, <NK지식인연대>,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 협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민해방전선>,
<탈북교민회연합>, <북한개혁방송>과 <자유북한방송> 등
탈북자 기관 및 단체들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탈북자 단체들은 [2만 5,000여 탈북자들이
더 이상 김정은 패거리에게 협박 받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한다.
기자회견에서는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의 협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북한의 탈북자 협박 현황 브리핑]을 한다.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쓰레기는 김정은]이라는 주제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설명한다.
<장세율>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는
[김정은은 물리적 제거 대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탈북자 단체들은 “김정은의 협박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될 수준에 이른 것 같다”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표적인 탈북자 단체들이 거의 다 모인 만큼
향후 북한 내에서 김정은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다음은 28일 기자회견에 앞서 탈북자 단체들이 27일 배포한 내용이다.탈북자들에 대해 물리적 제거를 운운하는 북한당국에 엄중 경고한다.
지난 19일 북한은 김정은이 노동당 고위간부들에게 히틀러의 자서전을 선물했다는 <뉴포거스>의 보도와 관련하여 (북한)체제를 비판한 탈북자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겠다고 위협했으며 탈북자들을 [괴뢰 당국자들과 미국의 부추김 밑에 대역죄를 덧쌓고 있는 추악한 인간쓰레기들]로 비하했다.
과거에도 북한은 탈북자들의 활동을 눈에 가시처럼 여기며 단체 대표들에 대한 테러를 공공연히 떠들어 왔으며 <황장엽> 前북한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정찰총국의 테러요원들을 남파,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와 탈북단체장들에 대한 테러와 암살을 기도해왔다.
2012년 8월 7일에는 [조국통일연구원 진상 공개장]이라는 것을 통해 <북한민주화위원회>, <자유북한운동연합>, <탈북인단체총연합>, <NK지식인연대>,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 협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민해방전선>, <탈북교민회연합>, <북한개혁방송>과 <자유북한방송> 등을 나열하면서 북한 민주화를 위한 이들 단체들이 [괴뢰패당이 월남도주자들로 조직한 반공화국모략과 파괴암해단체들]로 매도했고, 같은 해 8월 9일에는 “…가담자들은 세월이 흘러도, 지구상 어느 곳에 숨어있어도 결단코 찾아 내여 무자비한 징벌을 가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다”는 협박까지 늘어놓았다.
하지만 우리는 북한의 자유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2만 5,000여 탈북자들의 왕성한 활동에 겁먹은 <김정일-김정은 역도>의 단발마적 발악에 일일이 대처하지 않았고, [개는 짖어도 태양은 뜬다]는 상식과 소신을 갖고 흔들림 없이 북한민주화의 한길을 걸어왔다.
그럼에도 <김정은 패당>은 이번 6월 26일의 경고문이라는 것을 통해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인민해방전선> 등 탈북자들의 계획하고 있는 임진각에서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또 다시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늘여 놓았으며 “처단대상자들이 제 발로 몰려나와 과녁이 되겠다고 하니 우리로서는 때 마침이다“는 가소로운 넋두리까지 쏟아 냈다.
대한민국의 영토인 임진각을 통째로 날려 보내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탈북자들의 정의로운 대북전단 활동 등을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갈등과 책임전가에 몰두하고 있는 북한의 행태, 그리고 협박에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탈북자들의 입장이다.
이제 더 이상의 침묵은 대한민국정부와 국민들을 향한 저들의 협박에 굴복하는 것이라 믿으며 [쓰레기는 김정은! 물리적 제거대상도 김정은]이라고 2만 5,000여 탈북민들의 의지를 담아 외치고자 한다. 이와 같은 탈북민들의 의지가 담긴 기자회견은 <조명철> 국회의원과 20여 개 탈북단체들의 참여로 진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