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기> 의원이 체포되고,
    통진당이 코너에 몰려
    심기가 불편할 [정은이]에게
    5년 만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북한군 기갑전력을 찾아내는
    정찰헬기 <OH-58D>로 무장한 제4항공대대다.

  • ▲ 탱크를 타보는 정은이. "어, 그 손님이 저 헬기야?" [사진: 연합뉴스]
    ▲ 탱크를 타보는 정은이. "어, 그 손님이 저 헬기야?" [사진: 연합뉴스]

    미군은
    워싱턴州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oint Base Lewis-McChord)에 주둔한
    제6기병연대 제4항공대대를
    오는 10월 1일부터
    평택 <캠프 험프리>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제4항공대대는
    <캠프 험프리>에 순환 배치되는 것이라고 한다.

    제4항공대대는
    30대의 <OH-58D 카이오와 워리어(Kiowa Warrior)> 헬기와
    380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 임무는 정찰이다.

    제4항공대대는
    주한미군과 미8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는다.

  • ▲ 미군이 평택 캠프 험프리에 배치할 정찰헬기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구형의 감시장비는 롱보우 아파치의 감시장비보다 고성능이다.
    ▲ 미군이 평택 캠프 험프리에 배치할 정찰헬기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구형의 감시장비는 롱보우 아파치의 감시장비보다 고성능이다.

    미군은
    <OH-58D> 헬기는 계속 한국에 배치하고,
    병력들은 9개월 동안 근무를 한 뒤
    대체 병력과 임무를 교대하고,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항공대대는
    5년 전에는
    주한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소속으로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었다.

    2008년 이라크에 배치된 뒤
    2009년부터 미국 본토의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주둔했다.

  • ▲ 이라크에서 IED 방호용 차량 MRAP과 함께 작전 중인 OH-58D.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모습을 곧 보게 된다.
    ▲ 이라크에서 IED 방호용 차량 MRAP과 함께 작전 중인 OH-58D.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모습을 곧 보게 된다.

    이번에 평택에 배치되는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헬기는
    주 임무가 정찰이지만,
    때로는 지상 및 공대공 공격도 가능한
    다목적 헬기다.

    60년대 말 개발된
    <OH-58 카이오와> 헬기를 개량한 모델로,
    최고 속도는 241km/h,
    순항 속도는 204km/h,
    항속거리는 555km다.

    12.7mm 기관총과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70mm 구경의 <하이드라> 로켓,
    <AIM-92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 ▲ 출격 준비 중인 OH-58D 헬기 대대. 유사시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보면, 그건 '정은이-설주 사냥' 직전일 것이다.
    ▲ 출격 준비 중인 OH-58D 헬기 대대. 유사시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보면, 그건 '정은이-설주 사냥' 직전일 것이다.

    이 헬기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로터 위의 원형 감시 장비.
    이 감시 장비만 쏙 내놓고 적진을 감시한 뒤
    <AH-64A 아파치> 등
    다른 공격헬기의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헬기가
    예전부터 [최강]인 것은 아니다.

    1994년 12월
    실수로 [북방 비행한계구역]을 넘어갔던
    <OH-58C> 헬기가
    북한군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화승총>(SA-16 이글라)에 맞아
    북한 지역에 추락한 적이 있다.

    이 일로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북한군은
    미군 측의 실수를 받아들여
    시신과 부상자를 돌려 보냈다.
    하지만 기체는 돌려주지 않았다.

    이후 미군은 <OH-58C> 헬기의
    방어력과 공격력을 높인 <OH-58D> 헬기를 내놨다.

  • ▲ "에이, 오라는 쌀은 안오고…." 정은이 얼굴이 펴질 날은 오기 어려울 듯 하다.
    ▲ "에이, 오라는 쌀은 안오고…." 정은이 얼굴이 펴질 날은 오기 어려울 듯 하다.

    <OH-58D> 헬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사시 북한군 기갑전력을 미리 찾아내
    박살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