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헬기·기갑부대 위한 정찰 및 정밀타격 무기 유도 역할
  • ▲ 실사격 훈련을 위해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K1 전차가 대기중이.ⓒ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실사격 훈련을 위해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K1 전차가 대기중이.ⓒ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실사격 훈련을 마친 중무장 험비 차량이 이동중이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실사격 훈련을 마친 중무장 험비 차량이 이동중이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한미연합 야외 훈련인 '제병합동 실사격 훈련'이11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한미 독수리 연습 훈련(Foal Eagle)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실사격훈련은 한미 부대가 함께 참여해 한미 부대간의 상호운용능력과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훈련에서 지상전력과 함께 미육군 제6기병연대 제4공격정찰헬기대대 소속 OH-58D 카이오와 전사(OH-58D Kiowa Warrior) 헬기의 화력 시범도 선보였다.

  • ▲ 실사격 훈련을 위해 OH-58D 헬기가 고기동을 선 보이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실사격 훈련을 위해 OH-58D 헬기가 고기동을 선 보이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실사격 훈련을 위해 OH-58D 헬기가 사격장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실사격 훈련을 위해 OH-58D 헬기가 사격장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OH-58D 카이오와는 지난해 10월 1일 평택 험프리 기지로 배치됐다. 2008년 철수 이후 5년만에 재배치다.

    OH-58D는 206A 제트레인저 헬리콥터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 졌다. 가장 큰 특징은 메인로터위에 동그란 공 모양의 Mast Mounted Sight (MMS)를 장착하고 있는데 열영상 적외선 카메라장치와 레이저 거리측정 및 조사기를 내장하고 있다.

    OH-58D는 이 MMS를 이용해 공격용 헬기와 기갑부대를 위한 정찰 및 정밀타격 무기의 공격지점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OH-58D의 이전모델인 OH-58C는 지난 1994년 12월 실수로 '북방 비행한계구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 군사분계선을 을 넘어갔다가북한군의 '화승총'으로 알려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북한 지역에 추락한 적도 있다.

    당시 눈덮힌 지형을 착각해 비행금지구역내로 들어섰던 것이 원인이었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북한군은 사고 13일 후 미군 측의 실수를 받아들여 시신과 부상자를 돌려 보냈다.

    이후 미군은 OH-58C대신 OH-58D를 한반도 배치시키게 된다.

  • ▲ OH-58D 헬기가 70mm 히드라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OH-58D 헬기가 70mm 히드라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실사격 훈련을 마친 OH-58D 헬기가 고기동을 선 보이며 이탈 하고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실사격 훈련을 마친 OH-58D 헬기가 고기동을 선 보이며 이탈 하고있다.ⓒ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OH-58D는 기본적으로 정찰용도 이외에 각종 무장 장착으로 공격용 헬기 임무도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12.85m로 최대 속도 241㎞/h이며 항속거리는 555㎞로 공격헬기 없이 단독 작전 수행 할 수 있도록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아파치 헬기에도 장착되는 70㎜ 히드라 로켓포를 장착할 수 있다.

    이외 12.7㎜ 기관총과 AIM-92 스팅거 공대공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도 탑재 가능하다.
    대당 가격은 69억원으로 알려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OH-58D 사격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