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이 고산병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in 히말라야>에서 점점 높아지는 해발고도와 히말라야 특유의 험준한 산세로 인해 트레킹 일정 내내 괴로워워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중 가장 먼저 고통을 호소한 것은 홍일점 오지은과 정준이다. 생존 내내 특유의 입담과 체력으로 부족 내에 큰 활기를 불어넣어 주던 정준은 어느 순간 말수가 줄더니 트레킹 막바지부터는 목소리 톤까지 저음으로 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은 식욕부진,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 전형적인 고산병 증세를 보여 병만족은 물론 네팔 현지 스태프 걱정을 사기도 했다.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였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 호흡곤란, 구토, 손발 부종 등 가벼운 증상을 시작으로 심하면 뇌부종이나 폐부종에 이뤄 결국 죽음에 이르는 트레킹 최대의 적이다. 아직 발견된 고산병 치료법도 없어 고산병이 의심되면 무조건 저지대로 내려가는 것이 최선이다.

    실제로 정준은 고상병 증세로 <정글의 법칙>에서 중도 하차했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한 병만족의 모습과 정준이 하차할 수 밖에 없었는지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글의 법칙,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