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패…브라질행 임무완료차기 국가대표 감독으로 홍명보? 진짜?
  • ▲ 최강희 감독.ⓒ이종현
    ▲ 최강희 감독.ⓒ이종현

    대한축구협회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의 최강희 감독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본인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2011년 12월 취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어려운 중책을 맡아

    당초 목표한 월드컵 최종예선 돌파의 소임은 물론,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인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


    최강희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4승2무2패로 A조 2위를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을 할 수 있게 했다.



  • ▲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이사.ⓒ연합뉴스
    ▲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이사.ⓒ연합뉴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최강희 감독을 대신한다?


    홍명보(44)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최강희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강희 감독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지난 18일 이란과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최강희 감독은 임명 당시 약속대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임명됐던 2011년 12월에 자신의 임기를 2013년 6월까지라고 못 박은 바 있다.

    홍명보 이사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1월부터 홍 이사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

    경험이 부족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차기 감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내달 20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안컵>.
    대한민국은 일본, 중국, 호주 등과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을 이끌 지도자 선정은 시급해 보인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